자동차 구입 시 실용적인 측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 심리가 유모차에도 반영되고 있다.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불황의 여파로 지난해 꾸준한 인기를 보이던 고가 프리미엄 유모차의 성장세가 올해 들어 둔화되는 추세다. 실제 11번가 내 올해 상반기 유모차 구매량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디럭스는 전년 대비 보합세인 것에 비해 휴대용은 60%가량 껑충 뛰었다. 값비싼 프리미엄 디럭스형 유모차 대신 활용도가 높은 실용적인 휴대용 유모차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11번가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인해 위축된 소비 심리가 유아용품 구매 패턴에서도 보이고 있다”며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가격대와 브랜드 휴대용 유모차를 쇼킹유모차로 선정, 여름철 특수성을 반영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11번가가 실용성, 안전성, 브랜드 등을 꼼꼼히 따져 선정한 쇼킹유모차는 영국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맥클라렌(Maclaren) ‘V2 트라이엄프 휴대용 유모차'다. 현재 11번가에서 브랜드 휴대용 유모차 중 판매 1위에 오른 2013년도 신상품이다. 11번가 오는 23일 자정부터 3일간 정가(39만9000원) 대비 45% 할인해 21만9000원에 200대 한정으로 판매한다. 색상은 '오렌지러스트', '그레이젤리빈', '차콜스칼렛' 등 총 3가지다.
맥클라렌은 공식 소비자 조사·연구기관 '스마트컨슈머'와 국제소비자기구 'ICRT'가 인정한 종합 1위 유모차 브랜드다. 11번가가 판매하는 쇼킹유모차인 ‘V2 트라이엄프’은 중량이 5kg에 불과해 가볍고, 간편하게 접을 수 있어 보관과 이동이 용이하다. 효과적인 충격 흡수를 위해 EVA소재 5인치 바퀴를 장착했다. 일체형 프레임 구조를 채택해 흔들림 없는 승차감이 장점이다. 또 인체공학적 핸들 설계로 주행 편의를 높였다. 사용 연령은 6~48개월(체중 20kg 미만)이다. A/S는 1년 무상이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