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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화장품 레이어링은 이제 그만!

입력 2013-08-01 16:08:05 수정 2013-08-01 1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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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고온 다습한 날씨에는 가만히 서 있는 것만으로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여성들은 몇 겹씩 바르던 화장법을 멈추고 '멀티' 메이크업으로 방향을 돌렸다.

‘멀티 제품’은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까지 하나의 제품이 다양한 기능을 갖추어 화장 단계를 줄여주는 제품으로, 최근에는 에스테틱에서 관리 받는 듯한 효과를 지닌 스페셜한 제품까지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 스페셜 케어까지 가능한 기초 제품 '와우'

30세 직장인 윤안나씨는 덥고 끈적한 날씨 때문에 관리를 위해 다니던 에스테틱 까지 발길을 끊었다. "스킨케어도 귀찮다"며 소홀했더니 요즘 부쩍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기 시작했다.

윤씨는 에스테틱 기능이 포함된 멀티 기초 제품에 대한 소문을 듣고 사용을 시작했다. 그는 "집에서도 별도의 절차 없이 제품을 그냥 바르기만 하면 사용이 가능해 간편했고 피부 상태 또한 만족스럽게 개선되어 매일 아침 화장하는 것이 즐거워졌다"고 전했다.

여름철엔 많은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잘 바르지 않거나, 피부 관리에 소홀해지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고온 다습한 여름철은 자외선 공격으로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기고, 습한 날씨로 피부 자체의 리듬을 잃게 되어 노화가 가속되는 시기로 평소보다 더욱 피부관리에 힘써야 한다.

한율 류 에센스는 피부 순환을 도와 피부를 촉촉하고 투명하게 가꾸어주는 동시에 미백 기능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마사지가 가능한 지압스푼으로 얼굴의 주요 혈점을 눌러주면 막 사우나를 마친 듯 생기 있는 복숭아 빛 피부를 연출 할 수 있다.

라메르 아이 밤 인텐스는 무거운 눈꺼풀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아이크림이다. 실버 팁 애플리케이터로 눈가에 크림을 분할한 뒤, 팁을 굴리며 천천히 펴 발라주면 눈가의 푸석함과 붓기를 빠르게 다스린다.

아이오페 플렌트 스템셀 리프팅 넥크림은 롤러 타입의 애플리케이터로 목부터 데콜테까지 쓸어 올리듯 마사지하면 주름 개선은 물론 부기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 바쁜 출근 길에는 퀵 & 이지 메이크업

아무리 바빠도 쌩얼로 출근할 수 없는 여성들에게 메이크업은 필수사항. 하지만 메이크업을 완성한지 1시간도 채 지나기 전에 피부가 녹아 내리는 느낌을 가지는 여름철에는, 멀티 제품을 사용하여 화장의 단계를 줄여주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베이스 메이크업 단계를 최소화 하면서도 촉촉함과 자외선 차단까지 해결해주는 쿠션 타입 제품 및 아이섀도우, 치크, 블러셔 등의 포인트 메이크업 역할을 한꺼번에 담아낸 제품들이 출시되어 각광 받고 있다.

멀티 제품은 출근길 혹은 여행지에서도 휴대가 용이하기 때문에 땀과 피지로 인해 지워진 화장도 어디서나 간편하게 수정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얼굴뿐만 아니라 바디 케어에도 소홀히 할 수 없게 되는데, 최근에 출시된 바디 제품들은 촉촉한 보습과 매력적인 향기는 물론 피부를 건강하게 보일 수 있는 기능까지 추가되어 손쉽게 관리가 가능하다.

헤라 UV 미스트 쿠션 파우더는 피부 톤 보정, 피지 흡수, 선블록, 모공커버, 미백의 5가지 기능이 투명하고 보송보송한 피부를 연출해 준다.

맥 프렙 프라임 BB 뷰티밤 컴팩트는 완벽하게 잡티를 가려주는 건 물론 내츄럴한 마무리에 안티에이징 기능까지 갖춘 컴팩트형 고체 뷰티밤.

눈가, 볼, 입술에 사용할 수 있는 나스 멀티플 푸에르토 바야르타는 다용도 제품으로 독특한 크리미 포뮬러가 부드럽게 블렌딩되어 다이나믹한 하이라이팅 효과를 주고 입체감을 살려준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3-08-01 16:08:05 수정 2013-08-01 16:08:05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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