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최근 옴 진드기(옴벌레)를 비롯한 해충의 발생이 증가했다는 뉴스가 보도되면서 항균 성분의 제품부터 해충 퇴치제까지 위생을 위한 해충 케어 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 눅눅해진 침구와 의류는 '보송보송'하게
곰팡이, 진드기 등 해충이 서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인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아이들의 피부에 직접 닿는 침구와 의류 등을 자주 세탁하여 보송보송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특히 민감한 아이들의 피부는 습도가 높은 환경이나 유해세균에 노출되면 자극받기 쉬우므로, 항균 성분의 유아 전용 섬유 세제로 세탁해주고 햇볕에 완벽하게 말려야 한다.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진드기의 경우에는 섬유 제품에 의해 다른 사람들에게 옮을 수 있으므로, 가려움 등의 증상을 보일 경우 뜨거운 물에 항균 성분의 세제를 풀어 섬유제품을 세탁한 후 일광 소독을 통해 전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 제품은 한방성분인 ‘감잎, 진피, 녹차, 팔각향’이 함유되어 소취효과가 있어 실내 건조시에도 아기의 체취나 젖 냄새를 효과적으로 해결한다.
◆ 연약한 아기 피부, 해충으로부터 철벽 수비!
야외 활동 시에는 여름철 빠질 수 없는 대표 불청객 모기에게 더 무방비 상태로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최근 살인 진드기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방충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아이가 사용할 경우 인체에 영향이 없는 천연 성분으로 안전하면서도 효과가 뛰어난 해충 퇴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모기 기피 효과가 있는 ‘천연 시트로넬라 오일’을 사용해 아이의 손목이나 발목에 착용해 주거나 옷 위에 붙여주기만 해도 캠핑, 등산, 스포츠경기 관람 등 야외 활동 시 일정 시간 동안 모기, 진드기의 접근을 막아준다.
◆ 해충에 물렸을때… 어떡하지?
민감한 아이들의 피부는 뜨거운 태양, 여름철 벌레에 의해 자극 받기 쉽다. 자극에 의한 가려움, 붉어짐, 벌레물린데 등 긴급 상황에는 고농축 진정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여 적절하게 케어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아토피 등 과민성 피부나 신생아들은 제품 선택에 제약이 많기 때문에 안전성을 인증 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