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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엄마다' 아이를 위해 챙기는 건강한 음료

입력 2013-08-12 16:42:00 수정 2013-08-12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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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더위에 음료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규제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달 30일 식약처는 학교에서 고카페인 음료의 판매를 금지하고 텔레비전 광고 시간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등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을 개정하며 청소년 위해 음료에 대한 법적 규제를 강화했다. 또 건강에 좋은 웰빙 음료로 알려진 야채, 과일 주스 제품 중 일부가 콜라보다 높은 당분 함량을 지닌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자녀를 둔 엄마들의 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저칼로리 음료나 카페인, 당분 등의 함유량이 낮아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권장할 만한 ‘건강한 음료’들이 최근 주목 받고 있다.



청소년들이 즐겨 마시는 탄산음료 특유의 청량감을 제로칼로리로 가볍고 건강하게 즐기고 싶다면 현대약품의 신제품 ‘프링클’이 주목 받고 있다. 제로칼로리 스파클링 음료 프링클은 탄산음료가 주는 톡 쏘는 상큼함에 비타민 C 를 함유하고 있어 청소년들이 지치기 쉬운 무더운 여름철 피로 회복과 활기차고 상쾌한 하루를 보내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칼로리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제로칼로리 스파클링 음료이기 때문에 칼로리와 몸매관리에 민감한 중고등학생들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고카페인 음료 관련 규제로 음료의 카페인 함유량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가운데 동원F&B는 최근 생강의 깔끔함을 담은 무카페인 스파클링 음료 ‘진저에일 스파클링’을 출시했다. ‘진저에일 스파클링’은 탄산수에 생강농축액과 향을 첨가해 깔끔하고 상큼한 맛이 특징인 무카페인 웰빙 음료다. 기존 탄산음료의 인공적인 단맛과 카페인에 거부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한 출시됐다.

여름철 운동 후에 마시는 스포츠 음료나 이온 음료보다 당분은 낮으면서 즉각적인 수분공급 효과가 뛰어난 코코넛워터도 눈길을 끈다. 올해 국내에 런칭한 코코넛워터 브랜드 '비타코코'는 첨가물을 넣지 않은 천연 코코넛워터로 칼륨도 스포츠음료의 약 15배 가량 함유하고 있다. 칼륨 함량이 높아 운동 후 근육 수축, 이완과 정상 혈압 유지에 도움을 준다.

아몬드는 칼슘, 마그네슘, 인, 미네랄도 다량 함유돼 있어 청소년과 수험생에 좋다. 동원F&B의 ‘덴마크 아몬듀’는 품질이 우수한 캘리포니아산 아몬드 만으로 만들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순식물성이며 락토프리(無유당)여서 우유보다 소화가 잘 된다.

현대약품 식품마케팅팀 김성훈 팀장은 “최근 고카페인음료 규제, 일부 야채, 과일주스 브랜드의 고당류 함유 보도 등 음료업계의 부정 이슈들이 소비자의 구매 의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건강한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탄산음료의 경우 비타민 C 를 칼로리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음료가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3-08-12 16:42:00 수정 2013-08-12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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