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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기만 잘 먹여도 면역력이 '쑥쑥'

입력 2013-08-14 13:58:56 수정 2013-08-14 14: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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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잘 알면서 실천에 옮기기 힘든 육아법이 있다. 바로 제철식품 먹이기. 계절에 따라 생산되는 제철음식을 먹이면 아이들의 면역력을 강화시켜준다고 알려져 있다.

제철이 아니어도 웬만한 식재료는 비닐하우스 등에서 재배된 것들로 쉽게 구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와 같은 채소, 과일 등을 재배하려면 농약이나 화학 비료를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해야 한다. 즉, 건강에 이롭지 않다는 뜻이다.

제철식품은 맛이 좋을 뿐 아니라 그 계절에 맞게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한다. 봄에는 쑥, 달래, 냉이 등 쓴맛이 나는 나물들이 입맛을 돋우고, 여름에는 복숭아, 수박, 포토, 토마토 등 수분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통해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가을에는 고추 등 매운맛이 나는 채소로 겨울을 대비하면 된다. 겨울에는 연근이나 우엉, 더덕 등의 뿌리채소로 몸의 찬 기운을 보호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살아 있는 식재료를 먹는 것이다. 채소의 경우 살아 있는 먹을거리는 싹이 나올 수 있는 식물이다. 예를들어 정미돼 싹이 나오지 않는 백미보다 현미가 건강에 더 좋다. 또 고기의 경우, 일정 정도 숙성 시간을 거친것이 아니라 신선한 상태에서 바로 조리해 섭취하는 것이 으뜸이다.

현미와 같이 거친 식품은 씹는 횟수를 늘려 타액 분비가 촉진되어 소화를 돕고 씹는 활동은 아이들의 두뇌를 자극하여 발달에 도움을 준다.

임신부, 아이들이 꼭 피해야 하는 음식은 병조림, 통조림 등 인스턴트 식품이다. 썩지 않도록 가공한 인스턴트 식품에는 많은 양의 식품첨가물이 들어가 있다. 식품 첨가물의 대부분은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체내에서 활성 산소를 발생시켜 알레르기를 일으키고 면역력을 약화시킨다. 썩지 않는 음식은 식품첨가물이 들어갔음을 인지하고 피하는 것이 좋다.

어쩔 수 없이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라면을 끓일 때는 면을 한 번 데쳐 사용한다. 수프의 양을 줄이고 신선한 채소와 천연조미료를 첨가하는 것이 차선책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는 칼집을 내어 한 번 삶는 것이 좋다. 통조림의 경우 안에 들어있는 국물과 기름을 버린 후 뜨거운 물로 데쳐 사용한다.

성인이 되어 식습관을 개선하기는 정말 어려운 일이다. 어렸을때부터 자연의 맛을 즐기게 하여 자연스럽게 미각을 길들이는 것이 좋다.

무더운 여름 지친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면서 더위를 식혀줄 홈메이드 요리 레시피를 살펴보자.

▶ 아빠와 아이가 함께 좋아해요 '콩국수'

'바다에서 나는 고기'로 알려진 콩은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 몸에 좋은 영양분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 콩국수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줄 뿐더러 맛 또한 고소해서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다.



재료 : 소면 2인분, 백태 1컵, 검은깨 2큰술, 호두 5~6알, 오이채 약간, 소금 약간, 물 4컵

1. 콩은 깨끗이 씻어 하룻밤 정도 불린다.

2. 불린 콩을 냄비에 담아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뚜껑을 열어삶는다.

3. 이 콩을 건져 비벼 껍질을 벗겨가며 찬물에 헹군다.

4. 분쇄기에 콩과 검은깨, 호두를 넣고 물을 약간 부어 곱게 간다.

5. 소면을 삶아 건진 후 그릇에 담고 4를 넣고 오이와 함께 그릇에 담는다.

워킹맘들은 이와 같은 레시피를 확인하면 언제 불리고, 언제 삶냐고 한탄한다. 바쁜 엄마들을 위해 시간이 넉넉치 않을 때 쉽게 콩물을 만드는 법이 준비되어 있다.

믹서에 우유 200ml, 두부 반모를 넣고 간 다음 소금, 설탕으로 간하면 엄마표 콩물 완성이다. 여기에 호두, 잣, 깨 등을 볶은 뒤 곱게 갈아 콩물을 넣으면 영양가가 좋아지고 더욱 고소해진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참조 : 첫아이 면역력 육아법(시루), 예성맘의 오가닉 밥상(21세기 북스)>
입력 2013-08-14 13:58:56 수정 2013-08-14 14:17:5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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