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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피하려 빙과류 먹다가 '으드득'

입력 2013-08-23 09:51:51 수정 2013-08-23 10: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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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무서운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에 따라 별미로 빙과류 아이스크림이나 팥빙수나 과일빙수를 먹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빙과류를 먹다가 치아가 부러지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일부 성인들은 장시간 딱딱하게 얼어있던 빙과류를 심하게 깨물다가 치아가 부러지거나 깨지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청담동 UC강남치과에 따르면 올 여름 무더위가 길어지면서 아이스크림이나 빙수류를 먹다가 치아를 상실하거나 깨진 상태로 내원하는 사례가 대폭 늘었다. 그 중에서도 평소 잇몸 건강이 좋지 않던 40대 이상 중년 성인들 중 빙과류를 먹다가 치아가 빠지는 사고가 많은 편이다.

이와 관련 정해웅 유씨강남치과(UC강남치과) 원장은 "가능하면 당황하지 말고 현장에서 대처를 한 후 곧 치과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우선, 치아가 부러진 경우 응급조치가 중요하다. 따뜻한 물로 입안을 헹궈 구강 상태를 깨끗하게 한다. 부러진 부위가 부었을 경우 냉찜질로 진정상태를 만든 후 치과를 방문해야 한다.

치아가 빠진 경우에는 일단 뿌리 부분을 건드리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정 원장은 "특히 주의해야 하는 점은 빠진 치아 뿌리쪽은 건드려서는 안된다. 빠진 치아를 우유나 물이 담긴 용기에 담아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만약 사용이 불가하다면 임플란트를 통해 치아를 새롭게 식립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당일 식립 후 당일 식사가 가능할 정도로 간편해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장기간 복용하는 약이 있는 성인들이 최근 늘었다. 사전 의료진에게 장기간 복용하고 있는 약이나 질환을 알려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입력 2013-08-23 09:51:51 수정 2013-08-23 10:00:4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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