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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고른 패딩 하나, 열 코트 안부럽다

입력 2013-10-23 16:48:14 수정 2013-10-23 16: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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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 김예랑 기자] 혹한이 예상되는 이번 겨울, 패딩 점퍼가 트렌드의 전면에 나서면서 작년보다 더욱 다양한 스타일이 출시되고 있다.

지난해 겨울 특정 브랜드들이 국내 프리미엄 패딩 시장을 장악했다면, 올해는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한 유럽의 패딩 브랜드들이 연이어 론칭하며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패딩 점퍼의 홍수 가운데 다양한 장점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아우터들을 살펴보며, 추운 겨울에 끄떡없으면서도 나에게 맞는 ‘스타일’도 찾고 싶다면 주목해보자.

◆ 액티브한 라이프 스타일의 당신



야외 활동과 액티브한 스포츠를 즐기는 활동적인 타입의 당신이라면, 혹독하게 훈련된 낙하구조대의 점퍼는 어떨까? 최근 핫한 패딩 브랜드 반열에 이름을 올린 파라점퍼스(PARAJUMPERS)는 지난 8월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알래스카에 기반을 둔 항공구조대에서 영감을 받아 낙하 구조에 사용되는 메탈 후크와 노란색 밴드의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평소 부피감 때문에 패딩을 꺼려하던 활동적인 소비자들에게 이탈리아의 전문 패턴사에 의해 디자인된 파라점퍼스는 전체적으로 날렵한 스타일을 선사하며 몸매의 실루엣을 살려준다. 또한 낙하 구조대를 위한 넉넉한 카고 포켓은 아이팟, GPS기기, 스마트 폰 등의 액세서리 수납이 용이하여 추운 계절에도 활동성을 가능하게 해주는 에너지 넘치는 재킷이다.

◆ 비지니스룩에도 안성맞춤


반면, 클래식한 감성을 담아내며 비즈니스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브랜드 페트레이 (Peuterey)는 단순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스타일로 최상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재킷 위에 착용하여 일상 생활은 물론 회사에서도 무난하게 착용할 수 있어 추운 겨울 비즈니스 룩 연출에도 손색이 없는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기에 자칫 부해 보일 수 있는 패딩의 단점을 보완한 벨트 장식이 더하여져 몸매의 결점을 커버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제공하며 패션성을 가미하였다. 은은한 광택이 도는 겉감에 가벼운 구스 다운의 도톰한 부피감이 더해저 한파 속 더욱 따뜻하고 만족스러운 착용감을 선사한다.

◆ ’블레이저’를 닮은 패딩 재킷


패딩을 캐주얼한 ‘점퍼’가 아닌 재킷 느낌으로 연출하고 싶다면 슬림한 핏의 제품을 추천한다. 이때 컬러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에이치커넥트의 톤 다운된 패딩 재킷은 차분한 듯 모던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한 디테일이 포멀한 느낌을 자아내 오피스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여기에 컬러 블록이 돋보이는 패딩 재킷은 트렌디한 감각을 과시하고자 할 때 제격이다. 특히 다이아몬드 퀼팅 디테일이 가미돼 착용 시 몸을 더욱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이와 같이 블레이저 느낌을 선사하는 패딩 재킷은 이너웨어로 니트를 매치해주면 댄디한 느낌을 배가시킬 수 있다.

◆ 패딩 베스트+셔츠, 댄디 스타일 인기


소매가 없어 활동성이 더욱 뛰어난 패딩 베스트는 이너와 아우터로 모두 활용이 가능해 실용적이다. 가을에는 셔츠 위 아우터로 가볍게 입고, 겨울에는 수트 혹은 코트 위에 레이어드해 스타일에 엣지를 더할 수 있다. 이때 폴리 소재보다는 울이나 모직 소재를 선택하면 클래식한 느낌을 배가시킬 수 있다.

패딩 베스트를 댄디한 클래식 캐주얼 스타일로 연출하고자 할 땐 이너로 셔츠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 이에 더해 이번 시즌 트렌드 컬러인 버건디 팬츠를 입어주면 유럽 스트리트 패션에서 볼 법한 시크한 스타일링을 선보일 수 있다.

에이치커넥트 관계자는 “올겨울, 패딩을 포멀한 수트와 함께 믹스매치해 댄디하면서 시크한 스타일링이 대세다”며 “톤다운 된 모직 소재 패딩 아이템은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해 남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입력 2013-10-23 16:48:14 수정 2013-10-23 16:52:13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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