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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후 수시 2차 모집 지원 요령

입력 2013-11-06 10:07:06 수정 2013-11-06 1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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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화여대, 단국대 등 약 100여 개 대학에서 수능 이후 수시 2차 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건국대, 동국대, 광운대 숙명여대 등 중상위권 대학에서도 수능 이후 원서접수를 시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수시 지원 기회를 남겨둔 여학생이나 중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면 정시모집과 함께 지원 기회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메가스터디 교육연구소(소장 김기한)가 수능 이후 수시 2차 모집 지원과정에서 수험생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 내용들을 정리했다.


1. 정시모집 지원 가능성을 열어두고 소신 지원하라

수능 이후 수시 2차 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가채점을 통해 본인의 수능 성적을 우선적으로 점검해 봐야 한다. 본인의 수능 성적에 따라 정시모집과 수시모집, 어느 쪽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인지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시 2차 모집의 경우 모집단위별 선발인원이 많지 않은데다, 수능 성적이 좋지 않은 수험생들의 지원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정시모집에 비해 다소 높은 경쟁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시모집 추가합격자는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므로 지나친 하향지원은 금물이다.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의 전형을 정해 집중적으로 준비하되, 정시모집 지원 가능성도 열어두고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대학별 전형 방법을 고려하여 지원하라

1) 학생부 중심 전형

수능 이후에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들은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수도권에서는 건국대, 동국대, 명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한국항공대 등이 학생부 성적을 100% 반영하여 선발한다. 이들 전형은 대학별고사에 대한 부담이 없는 대신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한국항공대는 수능 1개 영역 2등급 이내로 다른 대학에 비해 부담이 덜한 편이지만, 대학에 따라서는 우선선발을 실시하여 매우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도 한다. 특히, 이화여대 학업능력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중심 전형임에도 불구하고 우선선발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인문계는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 또는 백분위 합 284 이상, 자연계는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또는 백분위 합 278 이상으로 매우 높은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주요 대학의 학생부 중심 전형을 지원할 때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2) 대학별고사 중심 전형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다면 논술이나 적성고사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의 전형을 공략해야 한다.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여대가 유일하지만, 전공적성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은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또, 서울여대, 단국대(천안) 일부 학과를 제외한 다른 대학들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이렇듯 다양한 수시모집 전형을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면 수시 2차 모집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3.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수시 미등록인원 충원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라

수시모집에서는 학생 선발 과정에서 다양한 전형 요소가 활용되지만, 서울지역 중상위권 대학에서는 대부분 일정 등급 이상의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요구하기 때문에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는 최종 관문이 된다.

특히, 수능 이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여 선발하며, 대부분의 대학이 미등록 충원을 실시하기 때문에 예비 합격자 순위에 들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할 경우 합격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수험생은 자신의 가채점 결과를 고려하여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지 여부와 지원 대학의 수시 미등록인원 충원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 키즈맘 이미나 기자 ]
www.kizmom.co.kr
helper@hankyung.com
입력 2013-11-06 10:07:06 수정 2013-11-06 1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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