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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 소변을 못가리는 아이가 늘었다

입력 2013-11-22 13:59:56 수정 2013-11-22 17: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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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DB

주부 김모(40)씨는 요즘 새벽녘 노크를 하는 6세 딸아이 때문에 고민이다.

"겨울이 되고 나니 소변 마렵다며 일어나요. 어느날은 침대에서 그대로 실례를 하지 뭐예요. 대소변 훈련이 제대로 된 줄 알았는데, 유치원 가서도 이럴까봐 걱정이예요."

연일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날씨 탓일까. 김씨의 아이와 같은 케이스가 늘어났다.

겨울에는 어른들도 잦은 소변 때문에 빈뇨 혹은 오줌소태 등을 의심한다. 이것은 당연한 자연, 생리 현상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의 몸은 신진대사량을 증가시킨다. 신진대사가 증가하면 소변으로 배출하는 노폐물들이 더 많아지기 마련이다. 이때문에 소변 횟수가 늘어나는 것이다.

대소변 가리기는 특히 3~7세의 아이에게 있어 중요한 문제다. 아이가 여전히 밤에 오줌을 싸고 큰 덩치에 기저귀를 차야 한다면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다. 7세 이후에도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면 심리적 문제로 해석하고 소아과 의사에게 상담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단 대소변 가리기를 한다고 기저귀를 갑자기 없애는 등 아이의 생활습관이 급격하게 바뀌면 온종일 의식적으로 참는 경우도 생긴다.

일상생활에서 아이가 대소변을 가릴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알아보자.

1. 아이에게 스스로 옷을 입고 벗는 법을 가르쳐 준다.

2. 화장실에 갈 때 부모나 나이 많은 형제자매가 함께 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3. 화장실에서 놀이를 통해 습관을 들인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과 흥미로운 이야기로 배울 수 있다.

4. 아이의 몸이 어느 정도 성숙해지면 기저귀를 치운다. 대신 요강, 화장실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

5. 아이들은 낮보다 밤에 대소변 가리는 것이 힘들다. 아이들을 들들 볶지 말고 천천히 여유를 가진다.

6. 대소변을 못 가린다고 욕을 하거나 벌을 주고 압박해서는 안된다.


< 참조 : 처음으로 아이가 의견을 말할 때 (세상풍경), 아네테 카스트 찬 지음>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3-11-22 13:59:56 수정 2013-11-22 17:26:56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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