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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최근 폐업한 유아 놀이학원과 관련해 사기를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 중이다.
해당 학원 원장인 A씨는 올해 6∼7월 학원비 명목으로 학부모 6명으로부터 1800만원 상당을 받은 뒤 이를 돌려주지 않고 폐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4일 문자로 학부모에게 통보한 뒤 바로 다음 날 학원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학부모에게 "시간이 걸리겠지만 환불은 이달 말까지 하겠다"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지만, 학부모들은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잇따라 제출했다.
경찰은 "현재 피해자들을 조사하고 있고, 피의자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수사 중인 내용과 관련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