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스키를 가르쳐 주고 싶은데 부모가 자신도 겨우 스키를 타는 수준이거나 잘 탈 줄 모른다면 큰 맘 먹고 간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지 못하는 아이를 돌보느라 정작 스키탈 시간이 부족해 질 수 있다. 이럴 땐 아이를 스키스쿨에 맡기고 즐기면 된다.
스키는 마치 운전이나 자전거배우기와 같아서 한번 배우면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물론 혼자서 연습으로도 눈 위를 미끄러져 내려올 수 있지만 스키를 제대로 타는 것은 절대로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다. 사고 위험이 있어 위험천만한 일이기도 하다.
별다른 기술이 필요없는 눈썰매도 즐거워하는 아이지만 이번 여름에는 제대로 된 스키강습을 한번 시켜보는 것은 어떨까.
스키는 열량 소비가 많은 유산소 운동이다. 상체 하체를 고르게 운동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스키는 원리를 알아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그렇다면 몇 살 부터 스키강습이 가능할까?
스키 전문가들은 어린이의 경우 만3세만 되면 스키를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스키를 배울때 주의할 사항은 부모님이랑 떨어져서 해야 한다는 점이다.
물론 대부분의 강습때 부모의 참관은 가능하지만 부모가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아는 아이들은 조금만 힘들어도 부모를 찾고 의지하려 하기 때문이다.
부모가 스키를 즐길줄 아는 상태더라도 전문가에게 강습을 맡기고 약 2시간 강습후 함께 타면 부모와 아이 모두 스트레스 없이 즐길 수 있다.
스키 장비 렌탈을 할 때는 요금이 좀 더 비싸더라도 스키장 앞 렌탈샵보다는 스키장 내서 렌탈하는 것이 보호자 입장에서 편하다. 아이 장비는 물론 본인 장비까지 들고 이동하기 번거롭기 때문이다.
스키 강습을 받게될때 장비는 렌탈을 하더라도 스키복만큼은 자신의 것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땀이 많이 날 수도 있어 위생적으로도 안전하고 스키복은 눈과 바람의 침투를 막아주는 기능성 제품이 활동성이 많은 아이들에게 적합하다.
아동 전용 아웃도어 브랜드 ‘섀르반 (SKÄRBARN/www.skarbarn.com)’이 겨울철 활동성을 강조한 독특한 디자인의 스키복을 선보인다.
섀르반의 ‘스키 올인원’은 국내에서 자주 찾아보기 힘든 올인원(all-in-one) 타입의 디자인으로 겨울 외출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스키를 즐기기 전에는 체력관리에도 힘써야 한다. 피로한 상태에서 갑자기 각종 레저 활동을 즐기다 보면 근육통이나 관절 통증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 키즈맘 이미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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