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직장인 A씨는 중학교부터 영어를 배웠지만 주입식 영어 문법교육과 독해 위주의 교육 세대라 길에서 외국이라도 마주치면 혹시 말이라도 걸어올까 피해다닌다.
A씨와 같이 정답 맞추기 식 영어공부법에 익숙한 사람들은 영어 문장을 소리내서 말해본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외국인과 직접 대면했을때 그들의 강세 및 억양에 익숙해 지기 쉽지 않다.
스터디맥스의 스피킹맥스(대표이사 심여린)는 왕기초부터 비즈니스영어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어 영어공부를 혼자서 하기에 딱 적합한 시스템을 자랑한다.
비싼 돈을 주고 영어 학원을 다녀도 선생님이 내가 말하는 한 문장 한문장의 억양을 고쳐줄 수는 없다.
스피킹맥스의 Repeat 모드는 원어민의 발음을 듣고 직접 따라한 후 녹음된 내 발음과 현지인의 발음의 억양을 비교해 볼 수 있어 효과적이다.
한 두 번 해보다보면 원어민 선생님과 내 발음의 그래프를 비슷하게 하기 위한 오기가 발동해 몇번이고 반복해 발음을 따라하게 되면서 저절로 현지 발음을 익힐 수 있다.
주부 안지은(34) 씨는 최근 6살 딸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스피킹 맥스 학습을 시작했다.
영어학원에 다니는 아이에게 꾸준히 영어자극을 주고 싶었지만 집에서는 영어동요 CD를 틀어주는 정도로 밖에는 해 줄 게 없었는데 남편의 권유로 아이와 함께 매일 15분씩 스피킹 맥스를 즐기고 있다.
안 씨는 "아이가 유치원에 배우는 영어를 늘 흥미로워하고 재밌어 했는데 엄마와 함께 원어민 선생님의 발음을 따라하고 서로의 발음을 비교해보다보니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 매일 저녁마다 '엄마! 오늘도 영어공부 해야지!'하면서 먼저 보챈다"고 전했다.
지난 5월엔 일본판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앱) 출시 5일만에 앱스토어 전체부문 1위를 달성하면서 한국에서의 명성을 일본에서도 이어갔다.
YBM시사닷컴(대표이사 오재환)의 온라인어학원 e4u.com 또한 영어 초보자를 위한 학습 사이트 ‘YBM기초영어’를 2일 오픈했다.
초급영어 이러닝을 위한 YBM기초영어는 영어 학습 경험이 없거나 반복된 영어 학습에도 실력 향상이 어려웠던 영어 초보자들만을 위해 특별히 맞춤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단계적 커리큘럼으로 영어 학습에 노출이 거의 없었던 학습자도 기본적인 발음부터 시작하여 6개월 단위로 총 1년 과정이 구성됐다. 난이도에 따라 ‘왕초보 코스’와 ‘초보 코스’ 총 2개 코스가 있으며, 개인의 수준과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여 강의 수강이 가능하다.
중요 이론을 간략히 집어주는 ‘핵심 강의’와 노래 및 라임으로 공부하는 ‘응용 연습 강의’, 마무리 학습을 위한 ‘복습오디오’의 총 3단계 학습으로 구성돼 누구나 부담 없이 학습할 수 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