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만의 특별함을 추구하는 현상이 브랜드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Identity)나 브랜드의 가치를 더 중요시하게 만든 것이다. 특히, 유아 패션 업계에서 그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최근 엄마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아 패션 브랜드는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존재하고 스타일이나 디자인을 통해 명확하게 구분된다.
◆ 아이 얼굴 살리는 사랑스럽고 이국적인 패턴이 인기비결
쁘띠엘린(주)의 ‘킨더스펠’은 프리미엄 베이비 패션 브랜드로서 기능과 디자인 두 가지 모두를 만족하게 한다. 이 브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이국적이면서 유니크한 패턴 디자인에 있다.
‘킨더스펠’의 패턴은 아이들의 얼굴을 돋보이게 하는 사랑스러운 동물 캐릭터와 꽃 패턴이 대표적이다. 패턴의 동물 캐릭터와 꽃 무늬는 율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크기로 배열에 변화를 줬다. 특히, 동물 캐릭터 패턴은 기존 브랜드와는 다르게 캐릭터 하나하나에 감정을 표현해, 사랑스럽고 발랄한 느낌을 준다.
◆ 친근한 캐릭터와 독특한 디자인, 제로투세븐의 ‘알로앤루
제로투세븐의 ‘알로앤루’는 브랜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캐릭터 알로와 루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유니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유행을 타지 않는 ‘알로앤루’만의 개성이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 친환경 콘셉트와 홈웨어가 만났다
아가방앤컴퍼니의 ‘냅’은 오가닉 유아의류 전문 브랜드다. 오가닉 순면제품을 통해 지구환경과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콘셉트에 맞는 오가닉 원면에 자연적인 디자인을 접목한 유아 홈웨어가 대표 상품이다.
◆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동물 캐릭터
브랜드인덱스의 ‘팬콧 키즈’는 비비드한 컬러감과 다양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팝 캐쥬얼 브랜드다.
매 시즌 새로운 캐릭터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편안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느낌 때문에 성인 라인과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
쁘띠엘린㈜의 석미선 마케팅팀장은 “최근 소비패턴이 유행을 쫓기보다는 본인만의 특별함을 표현하고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아이덴티티를 만드는 것이 유아 패션 브랜드의 과제다”고 전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g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