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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맘 프로젝트] 스키니진으로 막힌 기혈 순환 호흡법

입력 2013-12-26 11:30:37 수정 2013-12-27 09: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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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DB


한의학에는 ‘통즉불통 불통즉통(通卽不痛 不通卽痛)’이라고 해서 기운의 흐름이 막히지 않으면 통증이 없고, 기운의 흐름이 순조롭지 못하면 통증이 유발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즉, 우리 몸은 기혈의 순환이 잘 되어야 체내에 독소나 노폐물이 쌓이지 않고, 신체 각 부분이 제 기능을 다할 수 있으며 이것이 건강의 기본이 됩니다.

그러나 현대인들의 경우 기혈순환이 순조롭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불규칙한 식습관, 과식이나 폭식, 인스턴트 음식의 잦은 섭취, 술과 담배 등 기혈 순환을 방해하는 요인들이 많습니다. 이는 패션을 살펴봐도 마찬가지인데요, 몸을 압박하는 보정 속옷이나 스키니 진 등이 보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건강에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꽉 끼는 옷을 입으면 불편하고 압박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장기에도 그대로 전달이 됩니다. 그래서 몸 속 장기가 제 기능을 발휘하기 힘들어지고 온 몸을 순환해야 하는 기혈의 흐름 역시 막히게 되면서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남자들의 경우 스키니 진으로 하체를 지나치게 압박할 경우 생식기와 관련된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여자들의 경우에도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변비, 방광염, 신장 질환 등의 위험이 커지고 생리통, 생리불순 같은 여성 질환의 발생 역시 높아질 수 있습니다.

속옷의 경우에도 몸을 보정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 지나치게 몸을 압박하는 사이즈를 착용할 경우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브래지어를 지나치게 타이트하게 착용할 경우 폐가 눌려 호흡을 편안하게 하기 어려워지며 멍이 들 수도 있습니다.

코르셋 역시 자신과 맞지 않는 작은 사이즈를 입게 되면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노폐물이 쌓이게 되고 가슴과 허리, 골반 부위가 눌리면서 흉통, 요통, 골반통, 소화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속옷을 입고 장시간 활동할 경우 피로와 스트레스가 커지고 변비나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며 몸이 붓고 비만해지기도 쉽습니다.

발도 마찬가지입니다. 발 역시 지나치게 압박하고 조이면 기혈의 순환을 방해하는데, 볼이 좁은 신발이나 하이힐 등이 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을 생각한다면 기혈 순환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조이는 패션보다는 넉넉하고 여유로운 패션을 추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우리 몸이 건강 하려면 기의 흐름이 순조로워야 하는데, 임맥 호흡법과 독맥 호흡법이 도움이 됩니다. 독맥 호흡법은 세 가지 동작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첫 번째 동작은 두 다리를 모은 상태로 쭉 펴고 앉은 다음 양팔을 엉덩이부터 등 뒤쪽으로 들어 올리면서 상체를 숙입니다. 이때 손끝으로 발을 잡으면서 가슴이 무릎에 닿게 하는데, 무릎을 편 상태에서 호흡과 함께 상체를 깊숙이 숙여주는 동작으로 10회 정도 반복하면 됩니다.

두 번째 동작은 무릎을 꿇고 앉은 상태에서 두 손을 등 뒤로 마주잡아 깍지를 낀 후 숨을 크게 들이쉬고 고개가 땅에 닿을 정도로 숙이면서 깍지 낀 손을 위로 들어 올리며 숨을 내뱉습니다. 마지막 동작은 개구리 다리 자세로 발바닥을 맞붙이고 손은 양 발가락 사이에 놓은 채 숨을 들이마시며 몸을 이완시킨 다음 상체를 숙이면서 발가락 끝을 잡아당기며 숨을 내뱉으면 됩니다.

임맥 호흡법의 첫 동작은 편안하게 누워서 한 손은 가슴에, 다른 손은 가슴에서 하단전 쪽으로 쓸어 내리면서 숨을 내쉽니다. 반대로 숨을 들이마실 때는 단전에 올렸던 손을 가슴 쪽으로 천천히 올려주는 데 이 동작을 반복하면서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면 천천히 양팔을 좌우로 벌려주면 됩니다.

두 번째 동작은 두 다리를 앞으로 뻗고 앉은 자세에서 양손을 다리 위에 가볍게 둔 채 상체를 앞으로 약간 숙여줍니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상체를 뒤로 젖히는 동시에 양손을 다리에서 복부, 가슴으로 쓰다듬으며 하늘을 향해 올려줍니다. 숨을 내쉼과 동시에 팔과 상체를 다시 앞으로 굽히며 스트레칭을 하면 됩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입력 2013-12-26 11:30:37 수정 2013-12-27 09:32:37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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