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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20대 비율 급증…예방법은?

입력 2014-01-07 15:03:32 수정 2014-01-07 15: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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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스키니, 하이힐, 가죽부츠 등을 착용한 여성들을 쉽게 볼수 있다. 더불어 꽉 끼는 레깅스는 최근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이러한 현상은 '하지정맥류 환자 중 20대 여성 비율 급증'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 하지정맥류 20대 여성 급증

한경DB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5년간 하지정맥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 기준으로 여성(9만4,768명)이 남성(4만5,056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도 약 3.6%로 남성(2.4%)보다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하지정맥류란 하지정맥의 일방판막 기능 장애로 인한 혈액의 역류로 인해 표재정맥이 비정상적으로 부풀고 꼬불꼬불해져 있는 상태를 말한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힘줄이 튀어나왔다”라고 표현하며 경련통, 피로감 등을 일으켜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준다.

조사에 따르면 하지정맥류 환자 중 40~50대 여성 환자가 54%를 차지했지만 하지정맥류 20대 여성 급증 현상이 가장 두드러졌다. 인구 100만 명 당 환자를 비교한 결과 20대 여성은 2007년 2100명에서 2012년 2700명으로 5.4%씩 증가했다. 이는 전체 여성의 평균 증가율(2.7%)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홍기표 교수는 "20대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이 매우 높은 편인데 이는 최근 유행하는 스키니진 또는 레깅스 착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스키니 진이나 레깅스 등의 꽉 끼는 옷은 정맥의 순환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맥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 하지정맥류 예방법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



하지정맥류는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 혹은 급격한 체중감소가 발생한 경우, 직업적으로 오래 한 자세로 서 있거나 앉아서 일할때 발생 가능성이 높다.

오래 서 있을땐 스트레칭과 무릎·발목 운동을 자주 해주고,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해 예방해야 한다. 또한 의자에 다리를 꼬고 앉거나 양반다리로 앉는 자세도 가급적 피해야 한다. 다리로 압력을 가해 정맥 고혈압 상태가 발생할수 있기 때문.

하지정맥류 환자는 찜질방이나 사우나에 가는 것도 좋지 않다. 하지정맥류는 뜨거운 물에 장시간 있으면 혈관이 팽창하고 늘어져 악화될 수 있다.

집에서 쉽게 할수 있는 예방법으로는 '모관 운동'이 있다. 바닥에 등을 대고 바르게 누운 뒤, 무릎을 세우고 팔과 다리를 수직으로 들어 올린다. 2~3분 동안 손과 발에 힘을 풀고 가볍게 진동시킨다. 동작을 반복하며 마지막에 진동을 멈추고 10초 정도 팔다리를 든 상태를 유지한다.

모관 운동은 피로를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도울뿐만 아니라 팔다리가 자주 저리고 붓는 경우 효과적이다.

최지윤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1-07 15:03:32 수정 2014-01-07 15:03:32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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