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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 아버지, 치매걸린 노부모 수발끝에 자살?…치매 예방법은

입력 2014-01-07 15:05:31 수정 2014-01-07 1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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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멤버인 가수 이특 씨의 아버지와 조부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다르면 지난 6일 오전 9시 반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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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가족중 1명은 이특의 아버지로 수년전 이혼하고 병든 노부모를 홀로 모시다 생활을 비관해 부모와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80대 노부부는 침대 위에 이불을 덮고 누운 채 숨져있었고, 아들 예순 살 박 모 씨는 목을 맨 채 목숨을 끊은 뒤였다.

이특의 아버지 박 씨는 20년 가까이 노부모를 극진히 부양했지만 수년 전부터 부모가 모두 심한 치매 증세를 보여 힘겹게 수발을 해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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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 이특의 아버지 박 씨가 노부모를 먼저 숨지게 한 뒤, 뒤따라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얼마전에는 치매에 걸린 아내를 살해한 남편의 비극적인 사연이 알려지는등 치매에 걸린 가족을 살해 하는 사건이 심심찮게 전해지면서 치매 예방법도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카디프의과대학연구팀은 30년이 넘는 오랜 연구 끝에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5가지 키워드를 공개했다.

연구팀이 소개한 ‘치매예방 키워드 베스트5’는 규칙적인 운동, 금연, 적은 음주, 적절한 몸무게 유지, 건강한 식습관 등이다.

일상생활에서 치매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상생활에서 뇌를 많이 사용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휴대폰이나 컴퓨터 등에 과도하게 의지하여 뇌를 사용하지 않아서 발생하게 되는 디지털치매처럼 조그마한 부분에서도 뇌를 자극하지 않는다면 기억력은 물론 뇌 기능까지 쉽게 퇴화되기 마련이다.

스트레스 완화, 적절한 운동, 과일·야채·비타민 섭취 등의 균형 잡힌 식단과 충분한 휴식 및 수면, 장기나 바둑과 같은 뇌를 사용하는 취미활동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도 활발한 두뇌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4-01-07 15:05:31 수정 2014-01-07 15:05:31

#산업 , #생활경제 , #슈주 이특 부친-조부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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