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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그림책 인물과 자신 동일시…'위인전 읽어야 하는 이유'

입력 2014-01-07 15:15:42 수정 2014-01-07 15: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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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용품이 눈부신 성장을 이뤄내면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시대지만 그래도 부모들은 자녀의 꿈을 키워주고 인성발달에 도움이 되는 위인전을 찾는다.

부모세대는 이순신이나 장보고 등 역사속 위인들의 이야기를 보고 들으며 자랐지만 이제는 교과서에 피겨여왕 김연아, 반기문 UN사무총장, 축구선수 박지성과 같은 인물들이 소개되는 시대니 만큼 위인전도 변화가 필요하다.

㈜교원(대표 장평순)의 전집 브랜드 ‘교원 올스토리’는 시대 상황을 반영해 위인전을 내놓았다. 아이들의 '멘토'가 돼 줄 이번 <솔루토이 인물> 전집은 전문분야에서 성공한 인물을 직업과 인성 두 가지 측면에 집중해 다뤘기 때문에 위인전이라기보다는 인물 서적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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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 반기문 UN사무총장 등 대표적인 인물을 비롯해 아프리카에서 추장이 된 한상기 서울대 교수, 침팬지를 연구한 동물학자 제인구달, 퓰리처, 찰리채플린, 오프라 윈프리 등 일반 위인전에서는 보기 힘든 인물들도 등장한다.

<솔루토이 인물>은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됐거나,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분야를 개척한 인물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우고 배경지식도 쌓도록 구성됐다.

예를 들어 ‘월트 디즈니’ 편을 통해서는 그의 무명 시절, 터닝포인트가 됐던 친구와의 만남, 실패와 배신 등 그가 성공하기까지의 역정을 읽는다. 다음으로 만화영화의 역사, 미야자키 하야오 등 해당 분야의 다른 인물과 관련 직종 등 심화된 배경지식을 쌓는다. 또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파악할 수 있도록 수십 장의 그림을 책으로 만들거나 영화 제목을 직접 붙여보고, 미키마우스를 그리는 등 영역별 활동도 할 수 있다.

윤미영 편집장은 “아이들은 그림책에 나오는 등장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인물 관련 서적은 아이들에 ‘인생 교과서’같은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4-01-07 15:15:42 수정 2014-01-07 15:15:42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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