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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맘 프로젝트] 건강의 척도 '발' 관리의 모든 것

입력 2014-01-08 11:45:29 수정 2014-01-08 15: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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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DB



손이나 발에는 인체의 각 부위와 연결되는 수많은 반응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손이나 발을 꼼꼼하게 마사지해주면 오장육부를 골고루 자극하고 강화시키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발을 살펴보면 엄지발가락은 소화기와 간장, 새끼발가락은 방광, 발바닥의 오목한 부분은 신장 등 발의 각 부위별로 연결된 기관들이 있기 때문에 발을 자극해주면 인체 각 기관의 기능이 좋아져 혈액순환도 촉진되고 신진대사가 활성화됩니다. 장기를 골고루 자극해주기 때문에 피로나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장기에 쌓인 독소나 노폐물들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도 좋습니다.

현대인들의 경우 활동량이 적고 앉아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체력이 약해지고 신체 기능도 떨어지기 쉽습니다. 학생이나 직장인은 장시간 앉아있기 때문에 하체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부종이 생기거나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발을 자주 자극하는 것이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편리한 대중 교통을 이용하면 몸은 편할지 몰라도 건강에는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차 타는 시간을 조금 줄이고 걷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휴식을 취할 때도 가만히 앉아 있거나 누워있지 말고 맨발로 걸어 다니거나 발 마사지를 하는 등 발에 자극을 주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겨울철 부츠를 많이 신게 되면서 발은 물론이고 하체의 혈액순환에까지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다리의 피로가 가중되면서 혈관이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기의 흐름이 막히면서 수분과 지방, 노폐물이 축적되어 부종도 발생할 수 있고, 피부의 결을 울퉁불퉁하게 만드는 셀룰라이트도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부츠를 오래 신다 보면 땀이 차고 세균 번식으로 무좀이 생기거나 발 냄새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외출 후에는 항상 깨끗이 발을 씻고 마지막에 찬물로 여러 번 헹군 다음 물기를 발가락 사이까지 꼼꼼하게 닦아서 완전히 말려야 발 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

평상시 발 건강을 위해서는 발을 자주 자극해주고 마사지해주면 좋습니다. 발바닥과 발뒤꿈치, 발가락과 발목까지 빠짐없이 자극해주는 것이 좋고, 양쪽 발바닥을 서로 맞대어 온기가 느껴질 때까지 비벼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앉은 상태에서 발바닥을 손가락이나 주먹, 방망이 등으로 가볍게 100회 정도 두드리는 것 역시 좋습니다.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며 움직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발가락으로 볼펜이나 작은 물건을 집어서 옮기는 운동 역시 자주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는 족욕을 해주는 것도 발 건강에 도움이 되며 하루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푸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발을 따뜻하게 해주면 몸이 차고 냉기가 많은 체질을 개선하는 데도 좋습니다. 또한 국화나 생강 등의 재료를 활용하면 족욕의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습니다.

생강은 추운 겨울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데 좋습니다. 손발이 차고 속이 냉한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재료인데, 겨울철 건조하고 거칠어진 피부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나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국화는 향기도 좋지만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기혈순환을 돕습니다. 진정 효과가 있어서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도 좋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숙면을 돕습니다.

족욕 후에는 발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주고 양말을 신어서 따뜻해진 발을 보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입력 2014-01-08 11:45:29 수정 2014-01-08 15:22:31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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