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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한 아이로 키우는 육아법은 따로 있다?

입력 2014-01-09 09:20:29 수정 2014-01-09 1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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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똑똑한 아이로 만들기 위한 공부 방법이 엄마들의 주된 관심사였다. 그러나 요즘 분위기는 다르다. 똑똑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 올바른 육아 방법에 더 주목한다. 아무리 타고난 머리가 좋다고 하더라도 잘못된 육아가 아이를 후천적 둔재로 만들어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두뇌는 대단히 정서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똑똑하고 공부 잘하는 영리한 두뇌를 만들기 위해서는 엄마의 육아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엄마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대표적인 육아 고민 다섯 가지를 통해 건강한 두뇌 성장을 만드는 실질적인 대처법을 알아보자. 영리한 아이로 키우는 법은 엄마의 육아 자세에 달려있다. 요즘 교육계의 가장 핫한 키워드가 ‘공부 두뇌’라는 점만 보아도 육아법이 얼마나 중요한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뇌의학 전문가가 전하는 '공부 두뇌' 발달시키는 법을 알아보자.

시매쓰 제공





Q. 스킨십이 중요하다지만 손이 탈까 걱정이에요.

A. 손을 타는 것은 어디까지나 엄마의 ‘편의’에 대한 불편함이다.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스킨십은 아이의 똑똑한 두뇌를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하다. 인간의 뇌 조직은 선천적으로 자아 본능을 가지고 있다. 아이는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엄마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뇌를 키우기 때문에 아이에게 엄마는 타아이면서도 자신의 자아에 수용할 수 있는 존재다. 자아는 자기 스스로 하려는 마음으로 자기보수 신경군을 움직인다. 엄마를 통해 타아가 들어옴으로 다른 사람과 무엇을 하는 것이 즐거운 일임을 안다. 덧붙이자면 유감스럽게도 아빠가 아무리 애를 써도 엄마의 영역을 넘을 순 없다. 물론 아버지의 사랑도 중요하지만 엄마 배 속에 있는 동안 만들어진 뇌에 끼치는 영향력은 엄마를 넘을 수 없다. 때문에 엄마에게 혼나며 자란 아이에게서 두뇌 발달을 기대하긴 어렵다.

Q. 무조건 떼쓰는 아이 어떡할까요?

A. “~해” “~하지 마”라는 말은 아주 어린 아이도 싫어한다. 설교는 역효과만 부른다. 아이가 떼를 쓰면 공감을 해주는 것만으로 족하다. 교육열 높은 부모들 중에는 아이를 타이르는 일에는 신경을 많이 쓰지만 공감 부분은 간과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공감은 두뇌를 키우는 중요한 포인트다. 약간 다른 이야기지만 ‘공감, 공감’은 치매 환자와 간병인 간의 소통에도 유용하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예를 들어 치매 환자가 밤중에 갑자기 밖에 나가고 싶다고 떼를 쓰면 아무도 말리지 못한다. 하지만 일단 “그래요. 나가고 싶겠네요.”라고 계속 공감을 해준 다음 밖이 깜깜하다고 이유를 설명하면 순순히 간병인의 말을 듣는 식이다. 동의와 공감이 외에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다.

Q. 재능을 발견해 키워주고 싶은데 아이는 어느 것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의욕이 없어요.

A. 아이가 배울 것을 부모가 선택해 학원에 데리고 가서 “재미있겠지?”라고 물어 아이가 그렇다고 답을 하는 것은, 아이가 마음속에서 흥미를 느껴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과는 다르다. 무엇인가를 배우는 것은 아이 스스로 흥미를 갖고, 하고 싶어 할 때 시작해야 한다. “나도 해보고 싶어”라는 말이 먼저 나오도록 유도하거나 그런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또 막상 그렇게 시작한다고 해도 아이는 부모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 억지로 시킨 것이라면 두말 할 것도 없고 말이다. 부모는 그저 깨닫게 해주면 된다. 단, 주의할 점은 아이가 스스로 선택한 것은 계속하도록 한다. 도중에 포기하면 뇌에 안 좋은 습관으로 자리 잡는다.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고 흥미를 느끼며 좋아하는 것은 얼마든지 시켜도 좋다. 가능한 좋은 지도를 받고, 영재 교육을 받아도 좋다.

Q. 공부 두뇌에 좋은 경험이란 어떤 것인가요?

A. 경험을 많이 할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뇌는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면 오래된 정보는 잊어버리는 성질이 있다. 특히 뇌 기능이 완성되지 않은 시기에는 많은 정보를 접해도 그것을 전부 처리하거나 기억할 수 없다. 경험이나 정보는 많이 접할수록 좋다는 생각에 어릴 때부터 동물원이나 박물관에 아무리 많이 데리고 다녀본들 막상 뇌를 키우는 데는 별로 효과가 없다. 경험이나 정보의 ‘양’만을 추구하는 것은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 물론 아이게게 새로운 경험을 시켜주는 것은 나쁘지 않다. 단, 그 경험을 뇌에 유익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양’이 아닌 ‘방법’에 중점이 둬야한다. 외는 감동하면서 보고 들은 것은 확실하게 이해하고, 생각하며 기억할 수 있다. 아이에게 뇌에 좋은 경험을 하나라도 더 시키기 위해 횟수에 집착하지 말고 과정을 즐기도록 해주자.

Q. 패기 없고 빌빌거리는 아이, 또릿또릿한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어른이든 아이든 뇌가 피곤해지면 의욕이나 능력이 떨어지고, 피로가 쌓이면 마음까지 불안해진다. 아이가 변명을 하거나 의욕이 없고, 모든 일을 뒤로 미룰 때는 뇌에 피로가 쌓여서일 수도 있으니 피로를 풀어줘야 한다. 일반적으로 몸의 피로는 젖산과 활성산소를 없애면 풀리지만, 뇌의 피로를 푸는 방법은 다르다. 뇌에는 피로를 제거하는 중추가 있다. 이 중추는 A10 신경계와 연결되어 있어 A10신경계의 기능을 높여주면 피로가 풀린다. 재미있거나 좋아하는 일을 할 때는 뇌가 피곤하다는 생각이 안 든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때는 시간이 빨리 가는데, 지루한 이야기를 들을 때면 갑자기 피곤해지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A10 신경계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을 때는 뇌가 피로를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피로를 느끼지 않을 때 뇌는 성능을 충분히 발휘한다. “정신 좀 차려!” “꾸물거리지 마!” 같은 부정적인 말은 뇌에 피로감을 더해주므로 도움이 안 된다. 뇌의 피로를 푸는 데는 아이가 소리 내 웃을 수 있는 그런 즐거운 대화가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이다.

자료 출처 - <뇌의학 전문가 하야시 나리유키의 공부두뇌를 키우는 결정적 순간>

강은진 객원기자
입력 2014-01-09 09:20:29 수정 2014-01-09 10:11:27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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