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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들의 현명한 모유수유 방법

입력 2014-01-09 09:47:30 수정 2014-01-10 09: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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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DB



직장 복귀를 앞둔 엄마들의 가장 큰 고민은 모유수유.

아이의 건강을 생각해서는 젖을 먹여야 하지만 1분 1초가 아쉬운 출근 시간대에 모유수유를 하는 일은 만만치 않다.

직장맘들의 이런 고민을 덜어줄 방법은 없을까.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모유수유 전략만 잘 짜면 아이에게 힘겨운 젖떼기를 시도하지 않고 모유를 먹일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아이의 건강과 일,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워킹맘들을 위해 현명한 모유수유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 유축 방법을 익혀라

직장맘의 모유수유 전략의 기본은 '유축'이다

유축을 통해 짠 모유를 저장해 두고 필요할 때 바로 아기에게 먹이는 방법이다. 손으로 유축하는 방법도 있지만 직장맘들에게는 유축기 사용이 훨씬 편리하다. 유축 시에는 먼저 손을 깨끗하게 씻고 유축 용기는 미리 소독 해 둔다. 유축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편안하고 이완된 자세를 취해야 한다.

모유는 냉동 보관한다. 냉동하면 부피가 늘어나기 때문에 용기를 꽉 채우지 않는 것이 좋다. 모음팩에는 날짜와 양을 반드시 표기해서 먼저 짠 것부터 순서대로 먹인다. 냉장보관은 72시간까지, 냉동보관은 12개월까지 저장이 가능하다. 냉동상태에 있다가 녹인 모유는 냉장고에서 24시간까지 보관할 수 있지만 절대 다시 냉동보관하는 것은 안 된다.

유축한 모유는 따뜻한 물에 중탕해서 먹이는데 너무 뜨거운 물에 해동시키거나 끓여서 먹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전자렌지에 해동하는 방법도 금물. 중탕으로 해동시킨 모유는 지방성분이 분리되어 표면 위로 떠오르는데 이때 생기는 층은 이상한 것이 아니므로 잘 섞어서 먹이면 된다.


◆ 직장에서도 유축은 틈틈이

직속상사와 모유 수유 지속에 대한 이야기를 미리 나누는 것이 좋다. 시간, 공간, 보관 등 모유 유축에 관한 문제를 의논해 복직 후 배려를 받을 수 있도록 양해를 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근무 중 젖을 짤 시간을 계획해 실행한다. 직장에서 오전, 점심, 저녁 퇴근 시간 전에 유축을 충분히 해 준다. 보통 3~4시간 주기로 한 번에 적어도 10~15분(유축기 20~30분) 가량 젖을 짜는데 복직 초기에는 여유를 가지고 시간 계획을 세운다.

유축기나 간이 세면도구 등 수유 개인용품을 사무실에 구비해 뒀다가 계획된 시간에 이용한다. 소형 아이스박스에 유축한 모유를 보관해 뒀다 집으로 가져와 냉장 보관하면 된다. 유축 과정에서 근무복에 얼룩이 묻을 수 있기 때문에 여분의 수유패드와 여벌옷도 준비한다.

한편, 직장에서 부득이하게 불규칙한 유축을 하게 될 경우 모유가 점점 말라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모유가 부족한 수유모들은 모유 촉진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수유 시 빈번하게 일어나는 유두의 상처는 습진으로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주희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1-09 09:47:30 수정 2014-01-10 09:22:3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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