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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게 사랑받는 아이 따로 있다 '현직 교사의 육아 노하우'

입력 2014-01-10 09:24:28 수정 2014-02-25 16: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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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엄마들은 자신의 자녀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고, 선생님에게 사랑받길 바란다. 하지만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이는 분명 따로 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우리 아이가 친구들과는 잘 어울릴지, 또 학교 생활은 잘 할지 고민이라면 주목하자. 초등 교사가 알려주는 사랑 받는 아이로 키우는 법.

MBC '아빠 어디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1. 가족애가 묻어나는 아이
-아빠는 아이의 사회성에 영향을 미친다.
아빠의 육아 참여는 아이가 학교에서 적당한 사회성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다. 아빠가 지나치게 권위적이거나 훈육을 많이 했다면, 그 아이는 성인남자를 지나치게 두려워하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특히 남자 담임선생님을 만나게 되면 아이는 학교생활에서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 담임선생님에게서 아빠의 권위적인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 긴박한 상황에서도 쉽게 입을 떼지 못하게 된다.

반면 아빠와의 추억이 많은 아이들은 위기극복 능력이 탁월하다. 거침없이 벌레를 잡는 모습이나 전구를 갈아 끼워주는 모습, 엄마가 하지 못하는 못질을 척척 해내는 듬직한 아빠의 모습이 잠재적으로 아이의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셈이다.

-형제자매와 사이좋은 아이는 사회성이 남다르다
가정에서 사이좋게 형제자매와 지내는 아이들 대부분은 학교에서도 사회성이 좋다. 가정에서 형제자매들과 대화를 나누고 놀이를 하면서 갈등 상황에 대면하고 이를 해결 하면서 아이는 사회성을 자연스럽게 배운다. 외동인 아이들보다 형제자매가 많은 아이들이 친구들과 비교적 바람직한 관계를 형성한다. 따라서 외동인 자녀를 둔 부모는 아이에게 바람직한 친구 관계를 맺는 방법을 조금 더 세심히 지도할 필요가 있다.

2. 마음을 기꺼이 베푸는 아이
-좋은 친구를 사귀라는 말 대신 좋은 친구가 되라고 말해준다.
현명한 엄마는 아이로 하여금 다른 아이의 단점이 아닌 장점을 발견하도록 유도한다. 부모가 사람에 대한 편견을 가르치면 아이는 그 편견에 갇혀 친구와 순수한 관계를 맺을수 없기 때문이다. '좋은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라고 아이에게 강요하는 것은 사람에 대한 편견을 가르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므로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

-베푸는 즐거움을 알려준다.

마음을 기꺼이 베푸는 아이 주변에는 항상 친구가 많다. 친구가 많으니 마음을 베풀 줄 아는 아이의 사회성 또한 저절로 자란다. 아이가 아직도 베푸는 즐거움을 모른다면 엄마는 아이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주고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엄마 자신이 직접 본보기가 되는 것. 길을 가다 무거운 짐을 들고 가는 할머니를 도와주고, 몸이 불편한 사람을 도와주는 모습을 자주 아이에게 보여준다.

한경DB


3. 칭찬받고 자란 아이
-아이마다 칭찬의 효과는 다르다.
부모가 아이에게 칭찬을 많이 해주면 아이는 그 칭찬에 부응하기 위해 칭찬받을 만한 행동을 더 자주 하게 된다. 그러면 부모는 칭찬받을 행동을 자주 하는 아이에게 더 많은 칭찬을 하게 된다. 칭찬의 선순환이 돌게 되는 것. 이와 반대로 주로 훈육을 받고 자란 아이는 학교에서 교사가 칭찬을 해도 그것이 칭찬인지 잘 모른다. 칭찬을 받아도 그만, 안 받아도 그만이다. 그러니 칭찬의 효과가 나타날리 없다. 칭찬도 받아본 아이가 다시 받을 수 있다.

-올바른 칭찬이 아이를 변화시킨다.

같은 일을 칭찬하더라도 그 방법에 따라서 효과는 천차만별이다. 칭찬하는 방법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칭찬 노하우>
1) 아이가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것을 칭찬하지 마라.
2) 칭찬할 때는 절대 과거의 실수나 잘못을 이야기하지 마라.
3) 제3자에게 자녀를 칭찬하라.
4) 아이가 스스로 한 일은 그 자리에서 즉시 칭찬하라.
5) 꾸중은 한 번만, 칭찬은 여러 번 하라.
6) 칭찬을 하면서 물질적 보상을 함께 제공하지 마라.


4. 고운 말을 쓰는 아이
-매직워드로 말한다.
자칫 갈등이 깊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갈등을 해결해줄 수 있는 마술과도 같은 힘을 가지고 있는 말이 있다. 바로 '매직 워드'다. 매직 워드를 아이에게 적어도 하루에 한 번씩 말해주자. 고맙다는 말을 들어본 아이만이 고맙다고 말할 수 있다. 100번 귀로 들으면, 1번 입으로 나온다고 한다. 아이가 예민한 편일수록 더욱 많은 매직 워드를 들려줘야 한다.

-아이가 욕했을 때 효과적으로 지도한다.

아이가 욕을 했을때 무작정 화를 내지는 않되 엄한 표정과 낮은 어투로 그 말이 주는 어감이 어떠한지 알려준다. 어떠한 상황에서 누구에게 언제 이 말을 들었는지 먼저 물어봐야 한다. 그런 다음 그 말을 내뱉었던 사람들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물어본다. 또 엄마, 아빠가 왜 그 말을 평소에 하지 않는지 설명해준다. 마지막으로 그 말을 대체할 다른 말을 알려주고, 다시는 내뱉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도 받아낸다.

참고: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학교 입학준비(김수현 저·청림라이프)
최지윤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1-10 09:24:28 수정 2014-02-25 16:50:04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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