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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형에 어울리는 단발머리 연출법은?

입력 2014-01-15 17:23:24 수정 2014-01-15 17: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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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치렁치렁하던 긴머리에서 단발로 변신한 가수 아이유나 단발머리 배우의 대표주자격인 고준희의 헤어스타일이 유행하면서 단발머리를 시도해보려는 여성들이 많다.

그렇지만 자신의 얼굴형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잘랐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얼굴이 너무 커보이거나 광대뼈가 부각되는 등 단점이 강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준희는 귀 밑으로 5cm 정도 내려오는 짧은 머리 끝에 C컬을 준 헤어스타일로 변신하자 인기가 급상승했다.

특히 생머리 끝에만 살짝 웨이브를 넣는 식이 아니라 뿌리부터 풍성하게 연출하는 것이 고준희만의 스타일링 비법이다. 겹겹이 말린 웨이브는 그녀의 얼굴 선과 부드럽게 맞아 떨어지며 얼굴을 더 작아 보이게 만들었다.

하지만 얼굴형 따지랴, 스타일 따지랴 아직도 단발머리를 시도해 보지 못한 여성들의 아쉬움을 어떻게 달랠 수 있을까.

그래서 준비했다. 단점은 극복하면서도 스타일은 살려주는 단발머리 정보들을 모아봤다. 올 겨울이 가기 전에 겨울 코트처럼 묵직한 머리를 잘라 산뜻하게 봄을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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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 폭은 넓게, 턱은 짧게…긴 얼굴형

단발 머리로 결점을 제일 잘 커버할 수 있는 얼굴형이다. 얼굴이 위아래로 길고 이마가 넓으며 턱이 뾰족한 대신 상대적으로 얼굴 폭이 좁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유형에는 앞머리를 앞 또는 옆으로 내리는 뱅스타일이 어울린다. 양 옆 머리는 귀 뒤로 넘겨주면 좁은 얼굴을 확장시키는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길이는 턱선보다 약간 짧게 하여 귀밑 부분에서 풍성한 볼륨감의 웨이브를 주면 긴 턱을 상대적으로 짧아 보이게 해 준다.

◆ 갸름한 연출이 포인트…둥근 얼굴형

볼과 턱이 부드럽고 윤곽이 우아하게 느껴지는 둥근 얼굴은 단발 머리가 어울리기에 제격이다.

탑부분에 볼륨감을 주고 옆머리는 차분하게 정리해 턱선을 타고 감싸듯 부드럽게 내리면 된다. 앞머리를 업시켜서 양 옆으로 내려오는 뱅스타일은 둥근 이마를 길어보이게 한다. 한 쪽 옆머리로 귀나 뺨을 덮어주고 다른 한 쪽 옆머리를 귀 뒤로 넘겨주면 얼굴을 갸름하게 연출할 수 있다.

가르마나 옆머리 숱이 많거나 목덜미에서 뻗치는 바람머리 스타일은 둥근 얼굴을 살쪄보이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하자.

◆ 시선을 흩어주자…각진 얼굴

각진 턱을 가졌다면 턱선 위 길이로 잘라야 얼굴형을 커버할 수 있다. 턱선을 가리기 위해 턱선보다 길게 자르면 더욱 각져보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시선이 위로 분산될 수 있도록 턱선보다 짧게 잘라주는 것이 좋다.

강한 인상을 부드럽게 바꾸고 싶다면 살짝 볼륨감을 넣는 방법도 추천된다. 단, 귀 뒤로 머리를 넘기지 않는 것이 포인트.

그 외… 짧은 얼굴, 광대뼈가 튀어나온 얼굴

밋밋한 인상을 주기 쉬운 짧은 얼굴의 경우 풍성한 웨이브를 넣어 보자.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동안 얼굴을 연출할 수 있다.

얼굴 라인을 따라 감싸주는 레이어드 커트는 도드라진 광대뼈를 커버해 준다. 층을 많이 내 가볍게 커트한 뒤 앞머리는 눈두덩을 살짝 덮는 애니뱅 스타일을 추천한다.

키즈맘 이주희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1-15 17:23:24 수정 2014-01-15 17:23:24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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