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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 상승…임산부 외출 삼가야

입력 2014-01-16 16:19:23 수정 2014-01-16 16: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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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스모그 유입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고 있다. 대부분 미세먼지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많이 노출되면 비염,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 뿐만 아니라 암 유발 가능성도 증가한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 될 경우 태아 성장 지연 및 기능 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미세먼지 예방법을 숙지하고 평소에 몸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 중국발 스모그 탓 '미세먼지 농도 상승'

대부분의 지역이 평년 기온을 회복해 추위의 기세는 한풀 꺾였지만 미세먼지가 급증하고 있다.

오늘(16일) 아침 7시 기준 서울을 비롯한 경기 서해안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뿌연 연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백령도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94㎍/㎥, 강화102㎍/㎥, 서울은 67㎍/㎥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축적된 오염물질에 중국발 오염물질이 더해져서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전 중 수도권을 시작으로 중부, 남부지역 순으로 점차 농도가 상승하겠다"며 "노약자나 호흡기 약한 분들은 장시간에 걸친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미세먼지 예방법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에는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 아이와 노인, 임산부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대개 도로변이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기 때문에 도로변에서 운동하지 않도록 한다. 실외 활동 시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불가피한 외출 후에는 코와 손을 잘 씻는다. 또한 실내에서 흡연을 하거나 촛불을 켜는 것은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것이므로 피한다.

<가정>
1. 바나나 껍질, 린스를 이용해 쇼파, 가전 제품 등의 미세먼지 제거하기.
2. 허브, 국화 등 실내 공기 정화 식물 키우기.
3. 기관지에 좋은 생강차를 섭취하기.
4.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창문 닫기.
5. 외출 시 미세먼지 농도 확인하기.
(농도가 0~30 일때 가장 쾌적한 상태, 81일 초과하면 옥외활동을 자제)

<자동차>
1.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하기
2. 자동차에 시동걸 때 ON 상태에서 3초 후 시동걸기
3. 자동차 내 불필요한 짐 줄이기
4. 실내 순환모드로 쾌적한 실내 만들기
5. 타이어 공기압 확인하기

도움말: 환경부, 서울대학교병원
키즈맘 최지윤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1-16 16:19:23 수정 2014-01-16 16:19:23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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