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비만 잡아주는 7가지 저칼로리 식품

입력 2014-01-17 09:27:29 수정 2014-01-20 14:34:42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흔히들 글로배워봤자 쓸모없다고 하는 세가지가 있다.

공부, 연애, 다이어트가 그것이다.

실제로 마음먹고 자기 스스로 노력을 기울여야지 아무리 남들이 좋다고 하는 명언이나 글귀를 읽어봤자 도움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뱃살을 줄이려면 덜먹고 더움직이는 방법 밖에는 지름길이 없다.

남들보다 움직이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섭취한 칼로리가 소모되지 않아 쉽게 살이 찐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닥치는 대로 먹어 하루에 2~3kg씩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다. 변비가 있거나 자주 부을 때 갑자기 체중이 증가하기도 한다.

한의학 박사인 김달래 원장은 "이런 사람들은 피곤하면 심폐기능이 약해져 여기저기 잘 붓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빠진다. 체질로 보면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태음인이다. 간이 크고 폐가 작은 태음인은 영양을 흡수, 저장하고 여러 가지 종류의 물질을 만들어내는 간의 기능이 매우 활발하다. 반면 운동을 통해서 에너지를 발산하는 폐의 기능이 약한 편이므로 먹는대로 살이 찌기 쉽다"고 전했다.

신간 <의사도 못 고치는 만성질환 식품으로 다스리기(리스컴)>에서 소개된 비만에 좋은 저칼로리 식품을 알아보자.




◆다시마

저칼로리 식품인 다시마는 다른 해조류와 마찬가지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손색이 없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좋고 피를 맑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활용법> 생 다시마를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말린 다시마로 튀각을 만들어 먹는다. 말린 다시마는 염분이 많아 다이어트에 좋지 않으므로 짜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한다.


◆율무

한방에서는 예전부터 뚱뚱한 사람들의 체중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데 율무를 많이 이용해왔다. 율무는 몸이 잘 붓고, 먹고 돌아서면 또 무엇인가 먹으려는 사람들의 식욕을 억제해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다. 몸이 자주 부을 때도 율무를 꾸준히 먹으면 좋다.

<활용법> 율무와 말린 밤을 1:1의 비율로 섞어서 노릇노릇하게 볶아 가루로 만든다. 이것을 하루에 3~4번 따뜻한 물에 타서 차처럼 마신다.


◆연밥

연밥은 만복감을 주고 피로 해소에도 좋아 예로부터 강장제로 사용해왔다.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어지럼증, 불면증, 불안, 초조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약용으로도 사용한다. 연밥 대신 연뿌리를 대신 사용해도 좋다. 연뿌리는 소변 배설을 도와 부기를 없애준다.

<활용법> 가을에 연밥을 따서 씨앗을 꺼내 햇볕에 잘 말린다. 말린 연밥은 속껍질과 심을 버린 뒤 가루 낸다. 이것을 멥쌀과 함께 죽을 쑤어 먹으면 좋다.


◆대나무 잎

대나무 잎은 성질이 차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의 갈증을 없애고, 식욕을 조절해서 비만에 효과가 있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정신노동을 많이 하는 사람이나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에 좋다. 특히 스트레스로 살이 찌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활용법> 대나무 잎을 말려서 달여 마시면 좋다. 말린 대나무 잎 5~10g을 5컵의 물로 달인다. 5분간 달여 건더기를 걸러내고 하루 3~5번에 나눠 마신다. 남은 것은 냉장 보관했다가 마실 때마다 데워 마신다.


◆솔잎

솔잎은 오장육부를 고르게 하고 배고픔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스트레스로 인해 식욕을 억제할 수 없을 때 유용하다.

<활용법> 말리지 않은 솔잎 10~15g을 2~3cm 길이로 잘라 물 5컵을 붓고 달인다. 10분 정도 달인 다음 찌꺼기를 건져내고 냉장 보관했다가 하루 3~5번에 나누어 마신다.


◆곤약

토란과에 속하는 곤약은 수분이 97%를 차지하는 저칼로리 식품이다. 곤약을 주재료로 만든 다이어트 식품도 매우 많이 나와 있다. 이런 제품들을 비싸게 사 먹는 것보다는 곤약을 자주 먹는 것이 훨씬 경제적인 방법이다. 곤약 속에 2% 정도 들어있는 글루코만난이라는 성분은 피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므로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활용법> 식용 곤약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메밀묵처럼 양념해서 자주 먹는다. 포만감이 느껴지면서 간식, 식사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초콩

콩은 칼로리가 적으면서 소화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당지수가 낮다. 성질이 차서 몸속에 열이 많은 사람들의 왕성한 식욕을 억제해준다. 저칼로리 식품이므로 비만인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활용법> 콩을 씻어서 말린 후 프라이팬에 껍질이 갈색이 날 때까지 볶는다. 잘 볶아진 콩을 유리병에 넣고 콩이 잠기도록 식초를 부어서 둔다. 한달이 지난 다음 식초를 따라내고 콩만 따로 냉장 보관한다. 이것을 하루에 한 번 10알씩 씹어 먹는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4-01-17 09:27:29 수정 2014-01-20 14:34:42

#건강 , #키즈맘 , #교육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