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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아이로 만드는 언어환경 비법 6가지

입력 2014-01-21 09:15:24 수정 2014-02-25 17: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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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 24개월이면 이미 언어능력의 격차 벌어져


개인차가 있긴 해도 모든 아기는 언어 천재로 태어난다.

특별한 교육을 하지 않아도 때가 되면 모국어를 익히고 타인과 의사소통이 가능해질 만큼 언어능력이 발달하는 것이다. 하지만 선천적인 언어습득 능력이 공평하게 적용되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생후 24개월이면 이미 양육환경에 따라 아이들의 어휘력에 차이가 나타남을 밝힌 바 있다. 스탠퍼드대학교 앤 퍼날드 교수는 만 24개월에 어휘력이 높았던 아이들이 만 5세가 되었을 때 지능은 물론 학업성취도 검사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말한다. 결국 이 시기의 언어발달이 향후 의사소통 능력이나 학업 성적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얘기다.

신간 '언어발달의 수수께끼'는 태어난 지 불과 2년 밖에 되지 않은 아이들의 언어능력에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가 남다른 교육비법이나 값비싼 교구에 있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아이가 속한 언어환경, 즉 부모가 얼마나 많은 대화를 하는가, 얼마나 다양한 어휘를 들려주는가에 달려 있다. 엄마 아빠의 언어능력과 습관이 살아 있는 언어환경이기 때문이다. 평소 말수가 적고, 아이와의 대화가 쑥스러운 엄마라면 '언어발달의 수수께끼'에서 추천하는 언어발달 돕는 언어환경 만들기 비법을 따라해보자.



◆ 함께하는 일상을 대화하라

아이와 함께하는 매순간 말을 건네보자. “쓱싹쓱싹 양치질도 하고 냠냠 밥도 먹자. ㅇㅇ 키 쑥쑥 크라고 엄마가 멸치볶음 만들었어.” “윗도리 단추는 엄마랑 ㅇㅇ가 같이 채워볼까? 하나 둘 셋…….” 일상에서 이뤄지는 육아 행위에 대해 아이에게 설명하는 식으로 말을 건네면 된다. 의성어나 의태어, 숫자 등을 넣어 말하면 아이들은 더 좋아한다.


◆ 장난감으로 놀며 대화하라

아이와 장난감을 갖고 놀 때 색깔이나 수량, 동사 표현을 많이 사용해보자. 소꿉놀이나 인형놀이 등으로 역할놀이를 하는 것은 아이의 정서와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이 구멍에 빨간 조각을 넣어볼까? 파란 조각은 어디에 넣을까?” “삐뽀삐뽀 소방차가 불 끄러 달려가요.”


◆ 그림책이나 사진을 보며 대화하라

그림책이나 사진을 보여주며 등장하는 주인공의 이름이나 사물 이름, 동물 이름과 울음소리 등을 함께 표현해보자. “코끼리가 똥을 엄청 많이 쌌네. 토끼 똥은 동글동글 작은데.” “자, 할머니가 어디 계신지 찾아볼까? ㅇㅇ 안고 계시네?”


◆ 다양한 체험을 하며 대화하라

지하철을 탔을 때, 마트에서 장을 볼 때, 놀이터에서 놀 때, 미용실에 갔을 때 등 아이와 새로운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면 더욱 다양한 단어와 문장표현이 가능해진다. “차가 덜컹 움직일 때마다 손잡이가 왔다 갔다 하네.”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사르르 빠져나가네.”


◆ 자연을 만끽하며 대화하라

교외로 나가거나 동물원, 식물원 등을 찾아 아이가 꽃, 풀, 나무 향기를 맡으며 바람, 물, 곤충, 동물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해보자. “강아지풀을 이렇게 코 밑에 대면 간질간질.” “ 사자가 낮잠을 자는데 파리가 윙윙 시끄럽게 하나 봐.”


◆ 옛날이야기를 들려줘라

잠자리에 누워 자장가나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면 아이의 귀가 솔깃해진다. 전래동화를 들려주자. 호랑이가 사람 말을 하고, 도깨비가 노래를 하는 등 현실과 다른 상상을 들려줌으로써 아이는 마음껏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고, 이는 곧 아이의 언어표현에 창의력을 부여하는 길이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4-01-21 09:15:24 수정 2014-02-25 17:00:5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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