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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맘의 설 차례상 저렴하게 차리는 쇼핑 노하우

입력 2014-01-21 10:45:20 수정 2014-01-21 10: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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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는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경제는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만 여전히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여의치 않다.

올해 발표된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18만원 안팍. 연말연시 가공식품 가격 인상, 설 성수품, 생필품 등의 가격 불만 우려로 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는 다소 높아졌다. 알뜰한 주부들은 차례상 차리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발품을 판다.

대형마트에서는 앞다투어 제수용품 할인전을 실시하고 있다. 또 마트보다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알려진 시장에서도 각종 할인 행사들을 마련하고 있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이벤트를 나누어 정리해 봤다.

◆ '전통시장' 파


서울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하면 최대 50% 할인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17일부터 설명절 전통시장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시내 98개 전통시장 △마포 망원시장 △중랑 면목골목시장 △도봉 방학도깨비시장 △은평 신응암시장 △성북구 정릉시장 △구로 남구로시장 △금천 남문시장 △강동구 고덕전통시장 등에서는 설명절 제수용품과 전통시장 판매품목을 최대 20%~50%까지 할인 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중랑구 동부골목시장 등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이용고객 대상 경품을 제공한다.

우수 농산물을 구입하려면 농협이 운영하고 있는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서울지역본부 직거래장터를 비롯해, 16개 시·도 농협지역본부 및 전국 200여개소의 지역 농·축협에서 직거래장터가 개설됐다.

농협은 무·배추, 양파, 사과, 배, 계란 등 농산물, 선물세트, 제수용품을 시중보다 10~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또 우리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이동판매차량을 배치하여 한우·돼지고기 등 축산물도 할인 판매된다.

◆ '대형마트' 파



대형마트에서도 소비자의 가계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23일부터 일주일간 전점에서 ‘설 제수용품 기획전’을 진행,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제수용으로 쓸 수 있도록 375g 내외의 큰 사과 6개와 750g 내외의 배 6개로 구성한 ‘안성마춤배+청송사과 세트’를 작년 설 가격보다 10% 가량 저렴한 5만5000원에 판매한다.

또 제수용 ‘참프레 제수용 토종닭(1.3kg)’을 시세 대비 40% 가량한 7,900원에, ‘한성 프리미엄 해물경단’을 정상가 대비 20% 가량 저렴한 7,980원에 선보인다.

제사상에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대림 게맛살(1kg)’은 3,850원에, ‘백설 부침가루(1kg)’와 ‘백설 튀김가루(1kg)’는 각 1,750원으로 정상가 대비 25% 저렴하다.

홈플러스도 오는 31일까지 전국 139개 전 점포 및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설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안심한우’로만 구성된 정육갈비 혼합세트를 30% 할인된 9만8000원에 내놨다.이외에도 전체 선물세트 중 70% 가량인 2500여 종을 3만원 이하에 판매하고 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4-01-21 10:45:20 수정 2014-01-21 10:45:21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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