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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해요" 입냄새 셀프 진단법

입력 2014-01-23 14:20:19 수정 2014-01-24 1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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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한 입냄새, 진단법 및 예방법

말해주기도 뭣하고, 막상 듣게 되면 얼굴이 화끈거리기도 한다. "입냄새나." 이 한마디는 인간관계까지 어색하게 만든다. 누군가에게 부탁해 매번 체크해 달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 입냄새는 스스로 예방하고 지켜야 할 매너다. 세 살부터 여든까지 누구나 할 수 있는 입냄새 자가 진단법과 예방법을 정리했다.

◆ 입냄새 자가 진단법

먼저 혀로 손등이나 팔에 침을 뭍히고 1~2초 뒤에 맡아보는 방법이 있다. 종이컵이나 두손을 모아서 입김을 후~하고 분 뒤 입냄새를 맡아볼 수도 있으며, 잇몸을 손가락으로 문지른 후 냄새의 여부를 진단하는 방법도 있다.

혀의 설태를 깨끗한 면봉에 뭍힌 후 냄새를 맡아보거나, 혀의 가장 안쪽을 청결한 손가락으로 찍어 입냄새를 확인할 수 있다. 면봉에 노란 혀의 설태가 많이 묻어 나온다면
입냄새가 날 가능성이 높다.

타인이 느끼는 정도를 알고 싶다면 치실로 치아 사이를 닦은 후 냄새를 맡아보면 된다. 음식물이 잘 끼는 치아 사이를 잘 닦을수록 입냄새 방지에 효과적이다.

특히 유제품, 사탕 등의 단 음식을 먹은 뒤 입맛이 변한다면 입냄새를 의심해 봐야 한다. 입냄새의 원인이 되는 황화물이 생성된다는 징후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입냄새 예방법

1. 혀까지 꼼꼼하게 닦는다
대부분 양치질을 할 때 이와 잇몸만 신경써서 닦는 경우가 많다. 보통 입냄새의 주범은 혀에 있다. 따라서 양치질을 할 때 혀까지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 부드러운 칫솔로 혀의 표면을 살살 닦거나 혀만 닦는 클리너를 사용해 효과적으로 닦아주는 방법 등이 있다.

2. 입안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시켜 준다
침에는 나쁜 세균을 업애는 보호 효소가 있다. 때문에 마른 입안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상태를 만든다. 하루 8잔 정도의 충분한 물을 섭취해 입 안에 침이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3. 따뜻한 차를 충분히 마신다
녹차와 홍차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폴리페놀은 입 안에 있는 나쁜 세균의 성장을 막아 입냄새를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 레몬차와 생강차 등도 좋다.

4. 단 음식 및 음료를 최대한 멀리한다
단 음료나 음식을 먹으면 잇몸이나 치아 사이에 남았다가 썩으면서 입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되도록 무설탕 음료나 식품을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5. 치실로 치아 구석구석 닦는다

입 안에 충치나 잇몸병이 있다면 입냄새의 주요 원인이 된다. 하루에 2번 이상 양치질하고,
1번 이상 치실로 입안에 있는 치석과 세균은 없애줘야 한다.

도움말: 해우소 한의원

키즈맘 최지윤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1-23 14:20:19 수정 2014-01-24 11:11:17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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