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가락 빠는 버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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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이 손가락을 빠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다. 아기들은 엄마 뱃속에서부터 손가락을 빨며 젖 빠는 연습을 한다. 생후 3개월 무렵이 되면 손가락을 입 안에 가득 집어 넣고 빨아댄다. 손가락 빠는 버릇도 생후 6개월부터는 서서히 줄어든다. 대신 손에 잡힌 물건을 핥거나 빤다.
3~4세 이후에도 손가락을 빤다면 환경적인 영향을 고려해본다. 친구와 놀고 싶은데 선뜻 다가서지 못하고 맴돌 때, 동생에게 엄마를 빼앗겼다는 생각에 불안할 때처럼 아이 마음속에 무언가 변화가 일어났을 때 손가락을 빨게 된다. 아이와 노는 시간 및 스킨십을 늘려 자신이 부모에게 충분히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 손가락 물어뜯는 버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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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은 주로 4세 이후, 예민한 아이에게 많이 나타난다. 손톱을 물어뜯거나 손가락을 빠는 행동은 아이가 무의식 중에 하는 습관이다. 하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어른이 돼서도 고치지 못한다. 아이들은 불안할 때 긴장해소의 방법으로 혹은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손톱을 물어뜯어 자신의 마음을 드러낸다.
손톱을 물어뜯을 때 심하게 야단치거나 억지로 못하게 하면 다른 부적절한 행동을 보일 수있다. 낮은 목소리로 다정하게 "손톱" 하고 주의를 줘 아이가 자신의 버릇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참고: 우리 아이 나쁜버릇 바로잡기(이정은 저·김영사)
키즈맘 최지윤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