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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밝은 아이'로 만드는 경제교육

입력 2014-01-30 12:07:14 수정 2014-01-31 10: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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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기의 경험은 전 생애에 걸쳐 인지 능력과 행동 양식에 영향을 끼친다. 성인이 됐을 때 반드시 갖추어야 할 소양을 이 시기에 교육하려는 이유가 여기 있다.

영유아 시절에 반드시 가르쳐야 할 분야 중 하나가 바로 "경제관념"이다. 미래 대한민국 경제 주체로 성장할 우리 아이에게 일찍부터 바른 경제습관을 가지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조혜경 경제칼럼니스트는 "5~6세 정도부터 돈의 교환가치를 서서히 가르쳐야 한다"며 "한정된 돈을 합리적으로 배분하면서 절약하는 능력을 길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명한 부모는 재산을 물려주기 보다는 돈을 모으는 지혜를 알려준다'고 했다. 재화를 소비하는 것보다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건강한 경제관념의 기본일 것이다.

그렇다면 유아들의 경제교육,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전문가들은 복잡한 수의 개념부터 강조하기보다는 경제활동의 원리에 대해서 가르칠 것을 제안한다.

모든 사람이 돈을 가지고 물건을 사고 판다는 것과 물건을 살 때는 그 액수만큼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 또 더 많은 돈을 냈으면 거스름돈을 받아와야 한다는 정도만 알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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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이나 크기를 먼저 가르쳐라

십진법을 모르는 아이들은 1만원짜리 한 장을 주는 것보다 1000원 짜리 2장을 주는 것을 훨씬 좋아한다. 이처럼 아직 수 개념이 확실하지 않은 유아기 때 섣부리 돈 개념부터 가르치면 어려워 한다.

복잡한 동전보다는 지폐를 갖고 설명하자. 파란색보다는 갈색이, 갈색보다는 초록색이 더 큰 돈임을 알려주자. 동전은 그려진 그림으로 설명해 준다. 그래도 헷갈려하면 돈에 그려진 동그라미 개수를 세게 하는 방법도 좋다. 보통 만 5세면 5 이하에서는 많고 적음을 안다.

◆ 아이를 마트에 데리고 나가라

아이를 마트나 시장에 데려가서 엄마가 지갑을 열고 물건값을 지불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때로는 물건값을 아이가 대신 내게 해 보는 것도 좋다. 헷갈려 하면 엄마가 집어서 아이의 손에 쥐어 주는 방법도 괜찮다.

장을 보면서 더 비싸 보이는 물건에 대해 말하게 해 본다. 고급 아이스크림이 막대 아이스크림보다 비싸다는 것을 알려준다. 아이와 친근한 물건을 예를 들어 물건의 값을 알려주면 물건의 가치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키즈맘 이주희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1-30 12:07:14 수정 2014-01-31 10:25:14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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