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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흡연, 간접 흡연 만큼 위험

입력 2014-02-04 18:58:11 수정 2014-02-04 18: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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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의 흡연이 간접흡연 만큼 위험하다는 연구가 나왔다. /한경DB



제3의 흡연. 이는 담배 연기의 독성물질이 카펫 등 주변 환경에 섞여 오랜 시간 방치되면서 제 3자에게 간접흡연과 같은 피해를 주는 것을 말한다.

최근 제3의 흡연의 위험성에 관한 연구 결과가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 1일 미국의 온라인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 데일리는 마누엘라 마르틴스-그린(Manuela Martins-Green) 교수가 이끄는 미국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학 세포생물연구팀의 실험 결과, 제3의 흡연(third-hand smoke) 노출이 간과 폐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킨다고 보도했다.

연구진들은 "제3의 흡연에 노출된 쥐들이 면역력 저하, 간·폐 손상과 과잉행동 장애(hyperactivity)를 보였다"며 "간에 지방이 쌓이면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나타났고, 폐에 콜라겐이 지나치게 생성되면서 염증표지 단백질인 사이토킨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쥐들은) 피부에 상처가 났을 때 회복이 지연되고 과잉행동장애 증상을 보였다"고 덧붙여 제3의 흡연의 심각성을 알 수 있었다.

제3의 흡연은 실제 흡연과는 상관 없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살다 나간 주택이나 아파트, 흡연자가 묵었던 호텔 방, 흡연 구역 등도 제3의 흡연에 노출되기 쉽다. 또한 가구, 벽, 먼지 등에 달라붙은 담배 연기의 잔여 물질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즈맘 최지윤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2-04 18:58:11 수정 2014-02-04 18:58:11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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