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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맘 프로젝트] 손끝에서 시작되는 건강, 경락마사지

입력 2014-02-06 12:54:11 수정 2014-02-06 12: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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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혈을 자극하거나 경락을 마사지하는 것은 우리 몸의 기 흐름을 순조롭게 만들고 인체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데 좋은 방법입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가벼운 증상에는 그에 맞는 경혈을 적절하게 자극해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오후만 되면 나른하게 졸음이 쏟아진다면 머리 꼭대기 정중앙에 위치한 ‘백회’ 부위를 엄지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서 자극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이 부위는 양기를 모아서 처져 있던 기운을 끌어올려주며 뇌를 자극해 피로와 스트레스로 둔화된 신경을 활력 있게 만들어주는데 좋습니다.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다스리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사무실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피로할 때 자극하면 좋은 경혈 부위로 ‘중저’도 있습니다. 새끼 손가락과 넷째 손가락이 만나는 오목한 지점으로 이 부위를 손끝이나 볼펜 등으로 콕콕 눌러주면 됩니다. 이 부위를 자극해주면 피로를 해소하는데 좋고 하루 종일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자세가 좋지 못해서 생기는 어깨 통증에도 도움이 됩니다.

소화불량도 생활하면서 흔하게 겪는 증상 중 하나인데,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는 복부를 시계 방향으로 마사지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배꼽에서 손가락 네 마디 가량 올라간 ‘중완’ 부위를 손바닥 전체로 꾹 미는 느낌으로 약 5초 정도 누른 다음 힘을 빼고 배 전체를 살살 문질러주면 소화불량에 도움이 됩니다.

손등에서 둘째손가락이 끝나는 지점에 불룩하게 튀어나온 뼈 바로 위 지점인 ‘이간’을 손톱이나 머리핀 등의 도구로 톡톡 눌러주는 것도 소화불량을 다스리고 위장을 편안하게 만드는데 효과적입니다. 보통 경혈을 자극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엄지손가락이나 가운데손가락의 끝으로 해당 부위를 강하게 꾹꾹 눌러주는 것입니다.

손끝으로 누를 경우에는 지나치게 세게 누르지 말고, 자신이 느끼기에 기분이 좋을 정도로 가벼운 통증이나 압박이 느껴지는 정도의 세기로 누르는 것이 적당하고 한 번 누를 때 5초 정도 지속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강도를 조금 세게 할 경우에는 손보다는 볼펜이나 머리핀을 활용합니다. 대신 날카로운 부분은 피하고 적당히 뾰족한 모서리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며칠 경혈을 자극했다고 갑자기 건강이 좋아지거나 증상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습관처럼 꾸준하게 경혈을 자극해줄 때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과도한 집안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주부는 ‘사관’을 자극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사관이란 우리 몸에 있는 네 개의 문이라는 뜻으로, 양쪽 손에 있는 ‘합곡’ 부위와 양쪽 발에 있는 ‘태충’ 부위를 말합니다.

합곡은 엄지손가락과 둘째 손가락 사이의 오목한 부분이며, 태충은 엄지발가락과 둘째 발가락 사이에서 발등 쪽으로 2센티미터 올라온 부분입니다. 합곡과 태충을 눌렀을 때 통증이 있다면 우리 몸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다는 뜻이므로 통증이 있을수록 더 자주 오래 눌러주고 자극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방법은 합곡과 태충 부위를 엄지손가락 끝으로 세게 눌러주면 되는데, 하루에 10번 이상, 한 번에 약 2분 정도 꾹 눌러주면 좋습니다.

주부들이 많이 호소하는 요통은 자세가 좋지 못할 때 자주 발생하는데 ‘지실’ 부위를 자극해주면 됩니다. 지실은 몸통의 뒷 부분 척추에서 양 옆으로 손가락 네 마디 정도 떨어진 부분이며, 엄지손가락을 이용해서 지나치게 세게 누르거나 찌르지 말고 천천히 자극해주면 요통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경혈을 자극하는 것은 특별한 도구도 필요 없고, 시간과 장소의 제약도 받지 않으므로 꾸준히 자주 해주면 건강 유지에 좋습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입력 2014-02-06 12:54:11 수정 2014-02-06 12:54:11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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