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담동에 런던에서 온 비의 향기가 그윽하게 퍼졌다. 지난 6일 조 말론 런던(JO MALONE LONDON)은 청담동 갤러리 원에서 신제품 '런던 레인 컬렉션'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런던 레인 컬렉션 론칭 이벤트'에는 일반인 테이스트메이커 500명이 참석해 감성적인 비의 향기를 취했다.
조 말론 런던의 '런던 레인 컬렉션'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총 4가지 향기로 구성돼 있다.
'블랙 시더우드 앤 주니퍼'는 향기로운 주니퍼에 커민, 칠리 잎사귀의 육감적인 터치가 더해진 유혹적인 향이다.
꽃이 만발한 정원에 쏟아지는 오후의 소나기를 연상시키는 '화이트 자스민 앤 민트'는 풍성하게 피어오르는 꽃향기에 막 으깬 야생 민트를 더했다.
'위스테리아 앤 바이올렛'은 은은하면서 중독성 짙은 향으로 여성미를 뽐내는데 제격이다.
'레인 앤 안젤리카'는 맑고 투명한 아침 이슬을 연상시킨다. 베티버가 지닌 흙내음에 안젤리카의 싱그러운 풀향기, 그리고 풍부한 과즙의 라임향이 더해져 에너제틱한 노트를 구성한다.
이 에디션은 오는 21일 출시되며 신세계 백화점 본점과 강남점에서 예약판매를 받고 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