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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코리아가 업계 최초로 국내 헤어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경제적 사회적 성장과 트렌드를 전망하는 ‘헤어드레싱 리포트’(Hairdressing Report)'를 발간했다.
2011년 국내 헤어 시장의 규모는 2조 5,048억, 전국 헤어 살롱 81,600개, 종사자 148,121명으로 국내에서 헤어 시장이 중요산업으로 도약했다. 이러한 성장의 원동력으로는 여성취업의 개선을 기반으로 한 높은 고용 유발효과, 수출상품을 통한 세계적 경쟁력 확보 등으로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의 높은 잠재력을 제시했다.
또한,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헤어 시장이 지속적으로 두 자리 수 성장하고 있으며, 염색과 두피 케어 시장이 향후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감성적인 소비와 외모를 중시하는 트렌드와 맞물려 2012년 헤어 미용 시장은 27% 성장한 염색을 주축으로 펌(11%), 두피 케어(33%) 시장이 성장했다.
헤어드레싱 리포트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여성들은 평균 4.7번 주기적으로 미용실을 방문했다. 모발-펌, 모발-컬러, 컬러-두피 케어 등 두 가지 이상의 서비스를 받는 이른 바 컴비네이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미용실 전체 방문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50.6%의 한국 여성은 아침 시간에, 하루 한번 샴푸를 하며 평균 2.5개의 헤어 제품을 사용한다. 헤어 길이의 선호도로는 어깨까지 내려오는 중간 길이(34.4%), 귀밑까지 오는 머리 길이(29.4%), 그리고 긴 머리(26.6%)이며 헤어 컬러의 선호도는 2007년과 비교하여 검은색 머리는 2007년 38.2%에서 17.4%로 줄어든 반면, 브라운 계통은 28%에서 34%로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가장 많은 헤어 고민은 ‘탈모(76.6%)’로 조사되었다. 76,6%의 여성은 탈모로 고민을 하며, 44.2%는 비듬, 34.5%는 흰머리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탈모 관련 제품 시장은 2007년 대비 3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로레알코리아 헤어사업부 세바스티엥 에몽 전무는 "헤어드레싱 리포트는 헤어 산업의 전문성과 성장가능성을 전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레알헤어사업부는 염색과 두피 케어의 성장 트렌드를 반영하여, 화사하고 환한 염색을 위한 아시아여성 전용 염색제 ‘알루리아’, 모발을 풍성하고 단단하게 하는 프리미엄 두피 케어 제품 ‘덴시피크’를 출시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