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아직 여러 모로 미숙하기 때문에 생활환경이 바뀌면서 불안감을 느낄 수 있고,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과 대인관계를 맺고 교과 과정에 맞춰 학습하는 것에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그래서 초등학교 입학 전에 학교생활을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아이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즐겁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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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재미있는 내 얼굴(보물창고)>는 예비 초등학생 독자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학교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비 1학년은 물론이고 이제 막 글을 깨우치
기 시작한 유아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교과서에서 자기가 어렸을 때 재미있게 읽었던 책, 좋아했던 책의 내용을 발견한다면 이처럼 반가운 경험이 또 있을까? 이러한 경험은 아이들에게 교과서와 친해지고 수업이 즐거워지는 강력한 동기가 되고 더 나아가 학교생활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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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재미있는 내 얼굴>의 내용은 소년과 곰 가족이 함께 어울려 공놀이를 한다는 간단한 이야기이지만, 그 안에는 각자 시시각각 변하는 다양한 감정을 헤아리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 관계 맺기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단체생활에 필요한 올바른 인성과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