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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여성 바비 등장…콘셉트는 달라져도 외모는 여전?

입력 2014-02-20 13:17:06 수정 2014-02-20 13: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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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바비인형, 제작사 메텔



직장 여성 '바비'가 화제다.

인형 제작사 마텔에서 바비 인형 출시 55주년을 맞아 직장인 버전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바비 인형은 1950년대 루스와 앨리엇 핸들러 부부가 어린 딸 '바바라'가 종이인형을 갖고 노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었다. 발매 첫 해에만 약 35만개라는 판매 기록을 수립하며 오늘날까지 전세계 150개국에서 매초 3개씩 팔리고 있는 것으로 추청된다.

직장인 바비 인형은 날씬한 몸매가 돋보이는 핑크색 원피스 차림에 한 팔에는 검은색 핸드백을 들고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도 소지품으로 지니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흑인과 동양인 등 다양한 인종을 표현한 점이다. 금발의 백인으로 대표되던 이전의 바비들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그간 바비인형은 'I can be' 라인으로 우주비행사와 디자이너, 컴퓨터 엔지니어, 대통령 등 다양한 콘셉트로 제작돼 왔다. 현모양처라는 고전성을 탈피해 성공적인 여성상을 제시함으로써 여성들에게 자의식을 키워줬다는 평가다.

직장여성 바비는 오는 6월 출시 되고 판매 예상가는 우리나라 돈으로 약 1만4000원(12.99달러) 정도다.

한편, 바비인형은 왜곡된 미의식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비판의 선상에 서 왔다.

지나치게 섹시한 몸매를 강조해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긴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슬람 국가에서는 바비인형을 외설로 규정, 저급한 미국문화로 취급하고 있다.

키즈맘 이주희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2-20 13:17:06 수정 2014-02-20 13:17:06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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