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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예방접종…백신 속 '알루미늄' 뇌에 축적?

입력 2014-02-26 19:02:58 수정 2014-02-28 13: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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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부작용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여성들의 자궁 입구에 발생하는 암인 자궁경부암은 성관계로 전염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 때문에 발생한다. 전세계의 여성들로부터 두 번째로 높은 암 발병 빈도를 보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전체 암 중에서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여성들은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선호하고 있다.

일본 도쿄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한 의학자들은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에 대한 부작용을 지적하며 중지 요청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부작용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것은 면역반응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백신에 들어가 있는 '특수 알루미늄'이다.

이 심포지엄에서 파리대학의 프랑수아 오쉐 교수는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하면 근육 내에 백혈구의 일종인 매크로퍼지가 특수 알루미늄을 둘러싸고 모여들면서 분해가 안 된 채로 전신으로 퍼져 염증을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또 알루미늄 일부는 뇌에 축적돼 신경과 치매 장애의 원인이 된다고도 설명했다.

또 참석한 다른 일부 의학자 역시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DNA가 알루미늄에 달라 붙으면 인체에 심한 자기면역질환이 초래된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한편 후생성 전문가 부회는 올 1월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은 주사 통증에 대한 환자의 불안이 일으키는 `심신의 반응'이 원인으로, 백신 성분과는 관계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이와 관련, 후생성은 이날 "백신에 들어 있는 성분이 부작용의 원인"이라는 반대의 견해를 제시한 해외 전문가들을 초청, 의견을 교환했다고 일본 통신들은 전했다.


키즈맘 이주희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2-26 19:02:58 수정 2014-02-28 13:32:58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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