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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엄마 최희진 칼럼] '유선염 너무 힘들어요. 해결방법 없나요?'

입력 2014-03-03 13:10:59 수정 2014-03-03 13: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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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초산, 38세, 생후 62일 된 아기, 늦은 나이에 자연분만으로 3200g의 건강한 남자아기를 분만했다.

38세에 얻은 귀한 아기에게 기필코 모유를 먹이리라는 굳은 각오로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 모유수유를 하고 있다며 엄마는 울먹였다.

최희진 모유클리닉 대표

유방마사지를 8번이나 받고 있던 도중에 반복되는 유선염으로 유방클리닉에서 농양제거 수술을 2회 받았고 약물 치료 중이었다.

수유자세와 젖물리기가 근본적인 해결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친정에서 몸조리를 하고 있는 엄마는 온가족이 모유수유 때문에 밤잠 못자며 너무 심한 마음 고생을 하고 있다며 외할머니께 이 교육은 수유자세와 젖물리기 교육이고 근본적인 해결을 해준다며 아무리 설명 드려도 외할머니가 또 유방마사지냐며 방문교육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할머니께 이해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을 해주기를 원했다.

할머니께 유선염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자 할머니는 '맞아요. 옛날에 나도 젖을 먹여 애 둘을 키웠지만 모유수유는 애기가 제대로 빨아주기만 하면 되는데 지금까지 했던 진행과정이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며 이번에 또 교육을 받았는데도 유선염이 온다면 아기엄마가 너무 심한 상처를 받을까봐 두렵다고 얘기했다.

엄마와 가족은 이미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기에 최대한 빠른 시간에 스케줄 조절을 해서 방문을 했다. 유방 농양 제거수술을 받았던 왼쪽 유방은 아직도 군데군데 유방울혈이 있었다.

수유자세와 젖물리기가 틀려 있었고 엄마는 유선염이 또 올 것 같은 두려움에 불안해하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아기는 유선염이 온 쪽 젖을 먹지 않으려고 심하게 거부했다.

유선염이 온 쪽은 수유보충기를 이용해 아기가 젖을 잘 빨수 있도록 도와주고 수유자세 교정과 지속적인 젖물리기 교육을 했다

초기에 유두열상이 심하게 생겨서 아기가 젖꼭지만 빨아 젖 배출이 되지 않아 모유가 유방에서 정체되어 세균이 침투하게 되어 유선염을 동반하는 원인이 되었고, 늦은 나이의 분만으로 인한 체력부족과 유선염에 대한 심한 스트레스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1번째 방문은 자세 교정과 젖 물리기 교육이 한 시간 가량 진행됐다. 유방울혈이 없어지고 아기가 젖을 잘 빨기 시작하자 엄마와 할머니는 매우 신기해 했다. 마사지 받을 때 보다 아기가 제대로 빨아주니 훨씬 젖이 말랑말랑 해졌다고 했다.

2번째 방문 때는 첫 방문 시 진행했던 럭비공 자세를 잘하고 있는지 체크하고 요람식 자세를 새로 알려줬다. 엄마가 많이 지쳐 있는 상태여서 유선염이 다시 오지 않도록 올바른 관리 방법을 교육했다.

물따로

교육 후 몇 번의 엄마와의 통화를 시도했고 충분한 교육을 했는데도 약간은 불안함이 엿보여 잠깐 엄마 집에 들려 체크를 해드렸고 며칠이 지난후 감사 하다는 말과 함께 수유가 잘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최희진 < 아름다운 엄마 모유클리닉 대표 >




<< 이 기사는 신생아용 '물따로 물티슈'가 함께 합니다 >>

우리 아가 모유 먹이기


입력 2014-03-03 13:10:59 수정 2014-03-03 13:10:5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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