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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맘 프로젝트] 지긋지긋한 알레르기 비염 극복하는 법

입력 2014-03-05 11:32:04 수정 2014-03-05 11: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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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은(5세)ㅣ촬영 남상욱ㅣ bnt 스튜디오ㅣ의상협찬 알로봇


봄이면 야외 어디에서나 화사하게 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반갑고 설레는 것이 꽃이지만 꽃이 피고 꽃가루가 날리는 봄이 되면 노심초사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바로 알레르기 비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인데요,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비염을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합니다. 콧속이 간질간질하고, 연속적으로 재채기가 나거나 코막힘, 콧물 때문에 코로 숨쉬기가 힘들고 불편해지는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반드시 유전되는 질환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부모에게 알레르기 비염이 있을 경우에 자녀 역시 알레르기 비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원인도 다양한데, 꽃가루나 황사, 미세먼지 등의 원인으로 봄철에 많이 발생하지만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겨울철에는 밀폐된 실내에서 오염된 공기를 마시고 생활하는 것이 비염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도 있으며, 카펫이나 커튼 등 먼지가 많이 쌓일 수 있는 패브릭 제품의 사용증가,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 같은 서구식 식생활, 불규칙한 생활과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면역력이라고 할 수 있는 정기(正氣)가 약해진 상태에서 우리 몸이 꽃가루, 먼지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을 이기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봅니다. 또한 폐에 풍한의 나쁜 기운이 침입했을 때도 알레르기 비염이 심화된다고 봅니다. 따라서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몸의 정기를 바로잡아 외부 자극에도 손상 받지 않을 정도의 면역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발생했다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을 차단해야 합니다. 미세먼지나 꽃가루처럼 알레르기 유발 원인인 항원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풀이나 나무가 많은 곳은 될 수 있으면 가지 않는 것이 좋고, 외출 후에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집 안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밖에서 옷을 털고 세수나 샤워를 즉각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꽃가루나 황사,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지만 반드시 외출해야 한다면 유해물질을 걸러줄 수 있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최대한 자극을 줄여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실내에서는 집 먼지 진드기나 곰팡이 등이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집 먼지 진드기와 곰팡이는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잘 번식하기 때문에 실내가 지나치게 습해지지 않도록 적정한 습도 유지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맑은 날 자주 환기를 시켜주는 것도 습도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침구류의 경우 직접 피부에 닿는 것인데다가 집 먼지 진드기도 잘 발생하기 때문에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유해물질이 적고 햇볕이 좋은 날에는 이불을 잘 털어서 일광 소독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알레르기 비염이 있다면 원인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파악한 후 이를 차단해주는 방법으로 알레르기 비염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습관 역시 비염 개선에 중요한데, 화학 조미료가 많이 들어 있는 가공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류나 지나치게 단 음식 역시 알레르기 비염에는 좋지 않으며, 무리한 다이어트나 편식 등도 영양 결핍으로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자연식으로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뿌리 채소와 녹황색 잎 채소 등을 많이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알레르기 비염에 도움이 되는 재료로는 감자, 무, 수박, 감초, 대추나무, 도라지, 박하, 산수유나무, 알로에, 녹차, 생강 등이 있습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입력 2014-03-05 11:32:04 수정 2014-03-05 11:32:04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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