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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맘 프로젝트] 잡티 많은 피부, '자궁'을 지켜라!

입력 2014-03-12 09:28:38 수정 2014-03-12 14: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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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김영길ㅣ스튜디오 bnt 스튜디오


자궁은 여성 건강의 척도입니다. 자궁이 건강해야 임신과 출산도 건강하게 할 수 있고, 건강한 몸매나 깨끗한 피부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봄이 되면 마스크나 목도리에 가려져 있던 얼굴이 화사한 햇살 아래 드러나면서 피부 상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겨울 내내 피부 관리를 열심히 했다면 자신만만하겠지만 아무리 비싸고 좋은 화장품을 썼다고 해도 몸 속 관리를 병행하지 못했다면 좋은 피부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자궁의 상태가 건강하지 못할 경우 얼굴에 잡티나 기미도 많고 각종 트러블도 많이 발생하며, 밝고 깨끗한 피부 톤도 유지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얼굴의 상태를 살펴보면 자궁의 건강 상태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생리 전후로 뾰루지가 발생하거나 여드름이 심해지는 문제가 자주 나타난다면 자궁의 건강 약화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얼굴 중 입술이나 턱 쪽에 트러블이 집중되는 것도 자궁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자궁이 좋지 않을 경우 상열하한증이라고 해서 몸의 윗부분은 뜨겁고 아랫부분은 차가워지면서 얼굴이 붉게 잘 달아오르며 눈도 자주 충혈이 되고 여드름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이처럼 자궁에 어혈이 쌓이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피부가 나쁠 경우에는 근본적으로 자궁의 건강 상태를 좋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클 때는 자칫 낮 기온에 맞춰 옷을 입다 보면 찬 기운이 몸에 스며들기 쉽고,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몸이 차가워져서 혈액순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동의보감에도 여성의 하복부와 관련된 모든 질환은 냉기를 잘 다스려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따라서 자궁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찬 기운을 막고 자궁에 쌓인 노폐물을 잘 배출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반신욕도 좋지만 자궁에 직접적인 온기를 주기 위해 좌욕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 일주일에 2~3회 정도 좌욕을 하면 대장, 방광, 소장, 신장 등이 포함된 하초 부위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집니다. 이렇게 자궁 관리를 해주면 자궁 문제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들을 완화하는데도 좋고, 자궁 속 노폐물이 잘 배출되기 때문에 피부가 맑고 깨끗해지게 됩니다.

또한 대체로 살이 찐 여성들의 경우 눈 아래 다크서클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살이 많이 찌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자궁이 습해서 피부에 윤기도 나지 않습니다. 지나치게 마른 여성들도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지나치게 몸이 말랐을 경우에는 자궁 역시 영양분이 부족해서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피부는 메마르고 거칠어지게 됩니다.

얼굴에서 코와 입 사이에 위치한 인중을 살펴봐도 자궁의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인중이 짧고 희미할 경우 자궁이 약할 수 있는데, 인중에 색소가 침착되어 있을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중에 종기가 나거나 지나치게 습기가 많은 느낌이 있다면 생식기에 염증이 있거나 위장이 약한 것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피부 트러블이 자주 생기거나 피부 상태가 장기간 좋지 않은 데다가 생리통 동반되거나 생리가 불규칙하다면 반드시 자궁의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 건강을 위해서는 고구마, 브로컬리처럼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자궁 내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만들어서 자궁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줍니다. 또한 차가운 음료나 밀가루 등 몸을 차갑게 하는 음식을 삼가고 지나친 염분으로 순환 장애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젓갈 같은 음식 역시 주의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입력 2014-03-12 09:28:38 수정 2014-03-12 14:55:5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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