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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도 앓았다는 메니에르병…스트레스는 '독'

입력 2014-03-13 10:58:58 수정 2014-03-13 10: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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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에르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만히 있는데 바닥이 흔들리거나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 든다거나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어지럽고 속이 메스껍게 느껴진다면 메니에르 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지목되는 이 병은 1861년 프랑스 의사 메니에르에 의해 처음 전해졌다. 신체의 평형기관과 청각을 담당하는 내이의 림프액 압력이 높아져 순환이 잘 되지 않을 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니에르병은 10만 명 가운데 4명만이 앓고 있는 희귀병으로 증상은 현기증, 난청, 이명 등을 동반한다. 주변 소리를 잘 듣지 못하고 자주 멍한 상태에 빠질 뿐 아니라 어지러움을 느끼기 쉽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두통과 구토, 불면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보통 이런 증상들은 갑자기 찾아와서 일상 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주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 병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다행히도 메니에르병은 초기 발병 환자의 80% 정도는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자연적 치유가 가능하다. 부정적인 생각을 멀리해 스트레스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안정을 취하면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메니에르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내이의 림프액을 증가시키는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또 술이나 커피, 담배, 스트레스를 멀리하는 것이 좋으며 무엇보다 충분한 휴식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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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예인 한지민과 유지태 등이 과거 메니에르병을 앓았던 경험을 고백한 바 있다. 특히 한지민은 몇 년 전 증상이 심해져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가 복귀하기도 했다. 스트레스가 심한 연예인들에게서 자주 나타나 '연예인병'으로 불리기도 한다.

키즈맘 이주희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3-13 10:58:58 수정 2014-03-13 10:58:58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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