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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지나치게 빨리 자랄 때 성조숙증 의심해라

입력 2014-04-17 13:46:59 수정 2014-04-17 13: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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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딸을 둔 직장인 안 모 씨는 아이의 유방에 멍울이 생겨서 병원을 찾았다가 '성조숙증'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최근에는 이처럼 초등학교 2~3학년 밖에 안 된 여자 아이들이 초경을 하고 음모 및 액모(겨드랑이 털)가 나고 유방이 발달하는 걸 종종 볼 수 있다. 초등학교 3학년 남자 아이가 직경 2.5cm 이상 고환이 커지고 얼굴에 피지가 분비되는 것도 성조숙증의 증상이다.

또래 아이들보다 더 일찍 2차 성징이 나타나는 것.

부모들은 초등학생 자녀가 또래 아이들보다 키가 크고, 덩치가 크면 좋아하는 경우가 많은데 성호르몬이 분비되면 성장판의 빠른 성장과 빠른 노화를 부추기기 때문에 좋아하기만 할 일은 아니다.

친구보다 일찍 2차 성징을 겪는 아이들은 수치심을 느끼기도 하고 자신감을 잃는 경우도 많다. 남자 아이들의 경우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다른 아이들에게 공격성을 띠거나 사고를 더 많이 치기도 한다. 자위행위를 많이 하고 성숙하지 못한 상태에서 성에 대해 왜곡된 관심을 갖기도 한다.

가장 우려해야 할 점은 일찍 성호르몬이 분비된만큼 성장이 빨리 멈춘다는 점이다.

이같은 성조숙증의 요인으로는 환경호르몬을 들 수 있다.

아이들은 이전에 비해 육식을 많이 먹고 지방이 잔뜩 낀 프라이드치킨, 탕수육, 돈가스 등을 즐겨 먹는다. 기름지고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아이들의 생체시계는 과속하게 된다.

성조숙증을 방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살찌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다. 단 음식, 기름진 음식, 튀긴 음식은 피하고 채소와 나물 위주의 식단을 짜는 것이 좋다. 소아비만의 원인은 전적으로 부모에게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참고=대한민국 건강 지킴이 이재성 박사의 '우리 가족은 안녕하십니까'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4-04-17 13:46:59 수정 2014-04-17 13:46:5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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