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유아동복 매장이 아빠들로 북적이는 이유?

입력 2014-04-30 15:22:59 수정 2014-04-30 15:22:59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3040 아빠들이 유아동복 매장을 찾기 시작했다. ‘딸 바보’, ‘아들 바보’를 자처한 아빠들이 자녀 옷을 직접 구매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유아동복 매장은 ‘내 아이’에게 옷을 선물하기 위한 아빠들로 북적이고 있다.

유아동복기업 드림스코(대표이용백) 컬리수 매장에 따르면, 매장을 방문한 3040 성인 남성들의 비중이 30%로 3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엄마가 단독으로 매장을 방문해 쇼핑하던 문화에서 엄마와 아빠, 아이가 함께 방문하거나 아빠 혼자서 아이 옷을 구매하는 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 소위, 젊은 아빠들이 육아의 주체로 떠오르면서 자녀의 옷을 구입하는데 지갑을 열기 시작한 것이다.

아빠들의 쇼핑 스타일은 엄마들과 확연히 다르다. 엄마들은 함께 온 아이들에게 다양한 옷을 골라주고 입혀보는 등 직접 코디를 하며 옷을 구매 하지만, 아빠들은 마네킹이 입고 있는 옷을 그대로 구입하거나 직원이 추천해 주는 옷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성별로 아빠들이 선호하는 스타일도 차이가 있다. 여아의 경우 핑크계열의 여성스러운 공주풍 원피스가 주를 이루며, 남아는 블루톤의 댄디 스타일이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다.

영화 '겨울왕국'의 흥행 영향으로 온라인몰에서는 '엘사 드레스' '엘사 원피스' '엘사 옷' 등이 뜨거운 인기몰이중이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4-04-30 15:22:59 수정 2014-04-30 15:22:59

#산업 , #생활경제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