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파티를 전문적으로 준비해주는 업체도 많지만 부모와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행복하고 합리적인 셀프파티 스타일링법을 알아두면 보다 정성이 가득하고 경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보는 키즈파티 >
1. 아이와 함께 초대할 친구들을 결정하고 콘셉트를 상의하기
우선적으로 파티에 초대할 아이들의 인원수와 이름을 아이와 함께 결정한다. 또한 당일 아이들의 부모도 함께 초대할 것인지도 결정해야 한다. 아이들만을 초대한다면 메뉴 구성이나 음료, 프로그램을 아이들에게 맞춰 준비하면 된다.
2. 키즈파티를 위한 초대장- 아이와 함께 만들기
초대장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기 어렵다면 색이 예쁜 종이를 카드 모양으로 잘라 리본을 붙이고 아이의 이름을 써주면 간단하고 예쁜 초대장이 완성된다. 또는 아이가 그린 그림을 컬러 복사해 카드에 붙여주는 것도 간단한 방법이다.
3. 키즈파티 파티플래닝의 완성- 현수박으로 꾸미기
파티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는 현수막을 제작해 붙이는 것이 좋다. 아니면 파티 데코 소품을 여기 저기 걸어주는 것만으로도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돌파티나 백일 생일 현수막을 디자인해주는 업체가 많다. 현수막과 어울리는 데코 소품도 조금 구매해보자. 종이 가랜드, 헬륨 풍선, 고깔 모자 등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헬륨 풍선은 12시간 정도 공중에 떠 있을 수 있으므로 파티 당일 오전에 주문하는 것이 좋다. 가격은 개당 1천원~1천500원 선.
4. 메뉴 선정 전 아이들의 건강 상태 체크하기
요즘 엄마들은 아이의 먹을거리에 민감한 편이기도 하고 아토피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가 많아 음식 준비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키즈 파티에 어울리는 메뉴로는 미니 햄버거, 채소가 들어간 샌드위치, 색이 예쁜 복음밥, 파스타, 간장이나 데리야끼 소스로 맛을 낸 치킨 요리, 도우가 얇은 피자, 미니 핫도그, 각종 과일과 주스 종류다. 후식으로 미니 머핀, 쿠키 등을 준비하면 된다.
아이들을 위한 날을 준비한다면 알록달록 캔디 컬러의 테이블 세팅도 중요하다. 파티 플레너 유노 정이 추천하는 아이들의 동심을 사로 잡을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템들을 알아보자.
롤리팝과 라넌큘러스로 만든 센터피스. 파티가 끝난 후 답례품으로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종이 상자를 화기로 사용했고 들고 갈 수 있도록 종이상자에 구멍을 내어 리본을 튼튼히 달면 더욱 좋은 답례품 플라워 박스가 된다.
인원이 많은 키즈파티의 경우 타워 형태의 컵케이크를 준비하면 후식을 별도로 준비할 필요 없이 골고루 아이들에게 나눠 줄 수 있다. 단 생일파티의 경우엔 케이크의 상단에 미니 케이크를 얹어 케이크 컷팅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컵케이크를 직접 준비할 계획이라면 생일을 맞은 친구의 이니셜이나 참석한 아이들의 이니셜을 간단히 써주는 것도 아이디어.
컵케이크를 개별 포장할 때 용기 안쪽에 페이퍼 도일리를 이용해 포장해 주거나, 색이 예쁜 리본을 둘러 귀여운 스티커로 마무리 해 주면 밋밋한 투명 용기를 좀더 예쁘게 만들어 특별한 컵케이크가 완성된다.
출처 : 파티가 필요한 모든 순간(지식인 하우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