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집에서 놀면서 재미있게 놀이학습 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고용노동부 모성보호사업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3년 육아휴직 사용률은 76.9%로, 출산휴가자 10명 중 7~8명이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그 비율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통계적 수치와 맞물려 부모와의 스킨십을 교육의 일환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아짐에 따라, 엄마가 직접 내 아이를 교육하는 ‘엄마표 홈스쿨링’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
‘엄마표 홈스쿨링’을 통한 교육은 엄마와 아이의 신체적, 정신적 교감을 통해 아이의 재능과 흥미는 물론 잠재력을 엄마의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교육 방법이다. 또 교육비의 부담까지 줄일 수 있어 많은 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이러한 ‘엄마표 홈스쿨링’은 집에서 엄마와 아이가 관심을 갖고 재능 있는 분야를 함께 찾아 발전시킨다는 취지로 시작되었지만, 비싼 교구와 사설 교육기관의 가정 방문식의 형태로만 이어져왔다.
또한 ‘아이에게 가장 좋은 선생님은 엄마’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어떤 것을 활용해야 할지 막상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스마트한 엄마표 홈스쿨링를 만들어줄 제품들을 알아보자.
◆ 놀면서 자연스럽게 배운다- 놀이책상 기능을 가진 프렌디(Fren D)
엄마표 홈스쿨링을 시작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도구는 바로 책상. 자연스럽게 모든 공간에서 시작하는 것도 좋지만, 책을 읽고 엄마와 교구, 미술 활동을 위해서는 아이의 자세를 바로 잡아주는 책상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이에게도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고, 어릴 때부터 자세를 바르게 한 아이의 경우 사고력을 더욱 넓힐 수 있다.
친환경 원목 책상과 보드칠판을 결합한 아트 책상 프렌디(Fren D)는 엄마표 홈스쿨링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교구활동, 책을 읽거나, 학습지 등을 할 때는 일반 책상으로 쓰다가, 앞에 부착된 그린 보드와 화이트 보드를 활용하면 즐거운 미술 놀이와 자석글자공부를 하고, 하나의 책상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장난감이 아닌 엄마랑 놀면서 배운다- 홈스쿨링 교구
사설 교육기관에서 판매되는 고가의 교구에 부담을 느끼는 부모들을 위해 최근 집에서 쉽게 활용 할수 있는 교구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교구들의 특징은 아이가 탐색하면서 직접 조작을 하면서 수학개념이나 공간 지각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자석을 이용해 다양한 도형블럭을 만드는 맥포머스와 꼬불꼬불한 모양 형태를 끼우는 졸로 교구 등은 엄마가 쉽게 아이랑 놀면서 배울 수 있는 대표 홈스쿨링 교구이다.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홈스쿨링 제품은 집으로 매달 놀이책과 교구, DVD가 함께 배달되어 엄마가 직접 한글, 수학에 관한 개념을 가르치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지 않는 유아들에게도 질서와 규칙에 대한 배울 수 있게 그 주제가 다양하다. 이 제품의 경우 주인공 호비 캐릭터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뮤지컬도 등장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 마음껏 표현하고 창의성을 키운다- 엄마표 미술놀이
편에서 방영된 프랑스 교육의 중심에는 미술교육이 있었다. 창의성과 독창성이 뛰어나고 예술적 감각이 남다른 프랑스인들은 4세~6세에 미술을 통한 집중적인 감성교육을 받는다.
최근 국내에서도 따로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교육이 기관이 늘어나고 있는데, 집에서도 사설 교육기관처럼 활동할 수 있는 각종 지침서들이 나오고 있다. 아이들이 쉽게 창문이나 유리에 그림을 그리고 쉽게 지울 수 있는 윈도우 마카나 물로 쉽게 지워지는 바디 워셔블 페인트, 아이가 직접 액세서리를 만드는 DIY 비즈구슬이나, 물을 묻혀 여러가지 모양을 만드는 플레이 콘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예전과 달리 스케치북이 아닌 그리고 지우고, 자석 붙이기도 가능한 보드 칠판은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 자연스러운 노출과 호기심으로 배운다-엄마표 언어 학습
언어교육은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홈스쿨링이다. 그림 카드와 자석카드. 그리고 인터넷에는 단계별 지침서 등으로 넘쳐난다.
특히 언어교육에 있어서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은 바로 일명 ‘세이펜’. 펜을 터치하면 영어, 한글, 동요 등을 바로바로 들을 수 있고, 또 아이가 말한 것을 녹음해 다시 들을 수 있어 아이들 언어 발달에 특히나 도움을 준다. 또 프로그램을 계속적으로 업데이트 시킬 수 있어 새로운 나온 자료들을 추가로 계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