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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수족구 예방하는 생활속 실천법

입력 2014-06-09 10:27:00 수정 2014-06-09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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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 아이들 사이에 수족구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수족구는 말 그대로 손, 발, 입에 물집이 생기는 병인데 목이 붓거나 아이가 축 쳐지는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무엇보다 입속에 생긴 물집은 금새 터져 상처로 변하기 때문에 아이가 아파서 밥을 못 먹고 다 뱉어 내기도 한다. 심한 경우 물도 마시지 못해 탈수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제 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엔 뇌염이나 마비 등의 합병증까지 동반할 수 있다.
아이가 수족구에 걸렸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면 10일간은 등원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물집이 모두 없어지기 전에는 타인에게 전염될 수 있다.

음식을 못 먹는 유아에게는 흰 죽이나 보리차 등을 계속해서 공급해주어 탈수증을 예방하고, 입속 통증을 줄여주기 위해 차가운 우유나 아이스크림을 먹이도록 하자.

열이 심한 경우 해열제를 먹이고, 미지근한 물을 떠다가 수건에 적셔서 온 몸을 지속적으로 닦아준다.

물집은 보통 1주일 정도 지나면 흉터 없이 저절로 없어지지만 물집이 터지는 등 상처가 생긴 피부에 2차 감염이 되지 않도록 깨끗이 유지하도록 한다.



● 예방 수칙

1. 배변 후 또는 식사 전후에 손 씻기
2. 기저귀 갈아줄 때마다 손 씻기
3. 끓인 물 마시기
4. 환자와의 접촉읖 피하고 외출 후 양치질 및 손 씻기
5.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소독하기
6. 수족구병에 감염된 아이와의 입맞춤, 안아주기, 생활용품 함께 쓰기 등 제한하기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4-06-09 10:27:00 수정 2014-06-09 10:27: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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