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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그림책 읽어줄 때 '하지 말아야 할 행동' 10가지

입력 2014-06-11 09:21:59 수정 2014-06-11 09: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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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 삼성출판사 '머리가 좋아지는 그림책'



아이가 태어난 후 생후 12개월까지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른다. 목을 가누더니 어느순간 몸을 뒤집고, 기기 시작하다가 어느새 앉고 잡고 선다.

아이는 이때부터 주위의 모든 것을 만져보고 들여다보는 탐색 활동을 하며 세상을 알아간다. 아이가 뱃속에 있을때부터 읽어주던 그림책. 과연 아이가 그림책을 보게되는 시기는 언제일까.

생후 3~4개월 이후에는 큰 그림과 대조적인 색상 패턴이 실린 초점 모빌이나 초점 그림책을 읽어줄 수 있다. 이 시기에는 마음껏 물고 빨고 만지고 소리내는 형태의 책이 좋은데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모서기가 둥근지 재질이 안전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돌 무렵이 되면 아이는 한 단어 정도는 말할 수 있다. 이 시기부터는 반복되는 짧은 단어로 운율감 있게 구성된 책을 읽어주는 게 좋다.

흔히들 책을 많이 읽어주면 읽어줄수록 아이에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전문가들은 돌 전에는 딱 10권의 책이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여러 권의 책을 접하는 것보다 한 권의 책을 반복해서 읽는 게 더 좋다.

아이가 3세 무렵이 되면 언어가 급속히 발달하고 자아 개념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 시기 그림책은 아이의 '왜'라는 질문에 폭넓은 대답을 주는 친구가 되어준다. 이 시기 그림책을 아이로 하여금 언어 능력과 사고력을 발달시키는데도 도움을 준다.

만 4살이 지나면 아이들은 200개 정도의 어휘를 알고 어른의 말을 60~80% 정도 이해하게 된다. 이 시기에는 스토리가 풍부한 그림책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도덕적 행동에 대한 기초 개념이 형성되고 이타적 행동이 증가하기 시작하므로 전래동화를 읽어주는 것도 좋다.


< 그림책을 읽어줄 때 하지 말아야 할 10가지 >

1. 학습시키려 하지 마세요
그림책을 한글 교육을 위한 학습서로 생각하는 엄마들이 있다. 그림책 내용보다 글자 하나하나 읽기에 집착하면 아이들은 책에 흥미를 잃게 된다.

2. 한 번에 책을 많이 사지 마세요
수십 권씩 되는 전집 그림책을 한꺼번에 구입하면 본전을 뽑으려는 심산으로 아이에게 책 읽기를 강요할 수밖에 없다. 억지로 책을 본 아이는 책 읽는 걸 부담스러워 할 수 있다.

3. 훈육의 도구로 사용하지 마세요
그림책 속에서 실수한 주인공을 빗대어 '꼭 너 같다. 이런 행동은 나쁜 행동이야' 등 훈육하려는 도구로 사용하면 아이는 그림책 읽는 시간을 싫어하게 될 뿐만 아니라 마음에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4. 엄마 마음대로 책을 고르지 마세요
아이는 반복을 통해 책의 재미를 느끼기 때문에 좋아하는 책을 계속 읽는다. 엄마가 일방적으로 책을 골라주기보다 아이의 취향을 존중해서 읽고 싶은 책을 고르도록 하는 것이 좋다.

5. 목표를 정해둔 책읽기는 하지 마세요
아이들의 정서나 문제는 대체로 복합적이고 그것을 풀기 위한 방법도 아이의 성향에 따라 다르게 접근돼야 한다. 어떤 능력을 키우려면 어느 책, 어느 문제는 이런 책을 읽어주면 모두 해결된다는 식의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

6. 단순히 이야기만 들려주면 안돼요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은 엄마와 아기의 교감을 통해 친밀감을 느끼며 상호작용을 통해 소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림책은 이야기만을 들려주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7. 엄마의 1인극은 그만해주세요
두 돌 전까지 구연 동화처럼 과장하면서 읽어주는 게 좋지만 이것이 지나쳐 본문의 내용을 제대로 읽지 않고 과도한 목소리와 억양, 표정으로만 읽어주면 아이는 그림책에 있는 글자와 이야기를 연결하기 어렵고 변화무쌍한 엄마의 얼굴만으로 이야기를 듣게 된다.

8. 양보다는 질이 중요해요
책을 읽어줘야 한다는 의무감에 무조건 많은 양의 책을 보게 하려는 엄마들이 있다. 아이의 반응에 상관없이 줄거리만 쭉쭉 읽으며 아이가 어떤 책을 몇 권 읽었는지 숙제하듯 기록해 놓기도 한다. 한 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아이와 교감하며 재미있게 읽어주는 게 중요하다.

9. 혼자 읽게 하지 마세요
엄마가 그림책을 읽는 동안 아이는 엄마의 목소리에 집중하고 눈으로 그림을 보면서 이미지를 상상하게 된다. 하지만 그림책을 혼자 읽는 아이는 글을 읽는 속도와 그림을 보는 속도에 차이가 생겨 책을 읽는 것에 점차 재미를 잃을 수 있다.

10. 아이의 질문을 막지 마세요
그림책을 읽어주는 동안 아이가 자꾸 질문을 한다든지 책 내용이나 그림에 대한 언급을 하면 엄마는 짜증이 나게 된다. 하지만 아이에게는 그림책을 읽는 시간이 엄마와 대화하는 것이므로 엄마는 아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도록 하자. 아이가 앞부분으로 돌아가자고 하거나, 한 장면을 오래 보고 싶어 하면 아이의 말을 들어주는 게 좋다.

출처=0‥48개월 꼭 읽어줘야 할 그림책(시드페이퍼)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4-06-11 09:21:59 수정 2014-06-11 09:21:5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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