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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김송 부부, 결혼 13년만에 득남 '진정한 기적 이뤄'

입력 2014-06-11 16:07:03 수정 2014-06-12 10: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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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김송 부부가 건강한 사내 아이를 얻었다.

김송은 11일 오전 8시 30분 서울 강남 차병원에서 제왕절개로 3.95kg의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강원래는 소속사를 통해 “송이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 이런 날이 내게도 오다니 무척 기쁘다. 정말 잘 키우겠다”고 득남 소감을 전했다.

강원래 김송 부부는 지난 2001년 혼인신고를 한 뒤 2003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시험관 아기 시술을 꾸준히 시행한 뒤 ‘7전 8기’만에 겨우 임신에 성공해 화제를 모은 적 있다. 남다른 임신 노력으로 국내 저출산 현상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인 이들 부부는 지난 5월 서울 대치동에서 열린 '서울베이비페어'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편 김송은 지난 10일 오후 3시께 출산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서울 건대입구역 인근 대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돌진한 음주운전 차량과 크게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김송은 경미한 부상만 입은 채 병원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강원래 김송 득남, 정말 잘 키우세요”, “강원래 김송 득남, 교통사고 소식에 놀랐었는데 무사히 낳았네요”, “강원래 김송 득남, 13년 만에 드디어 2세를 만났네요”, “강원래 김송 득남, 교통사고 무사해서 다행이에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키즈맘 신세아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6-11 16:07:03 수정 2014-06-12 10:23:5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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