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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평생을 좌우하는 올바른 애착 형성법

입력 2014-06-12 10:22:05 수정 2014-06-12 10: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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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양육자와 애착 관계를 형성한다. 아기는 엄마와의 접촉을 통해 세상이 안전한 곳이고 자신을 환영해 준다고 느끼게 된다.

아기의 두뇌는 0세부터 3세 시기에 폭발적으로 성장하는데 이 때 부모와의 애착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 어린 시절에 형성된 애착 관계는 세대를 넘어 대물림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가 훗날 아이의 학습 능력과 정서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기라고 조언한다. 바람직한 애착 형성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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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이를 위한 애착 육아의 원칙
1. 자주 오랫동안 아이를 안아 준다.
2. 되도록 모유를 먹인다.
3. 베이비 마사지를 통해 스킨십을 충분히 해 준다.
4. 아이가 울면 바로 달려가서 달래준다.
5. 아이의 옹알이에 적극적으로 반응한다.
6. 아이와 자주 눈을 맞춘다.

1단계: 0~2세 애착 단계
아이의 애착 형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아이가 계속 달라붙으려 해서 힘들더라도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무력한 아이에게 적절한 도움을 주는 것이 필수적이고, 엄마를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하게 돌봐 주어야 한다. 이 때 아이를 충분히 안아 주지 못하거나 제대로 된 돌봄을 제공하지 못하면 발달 손상이 일어난다. 자기 자신을 심하게 억제하거나 지나치게 어른 말을 잘 듣는 아이로 자랄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공격적이거나 심한 애교를 부려 꾸중을 피하려는 아이들도 발달 손상에 해당한다.

2단계: 2~3세 탐험 단계

이 때는 아이들이 잘 걷기 때문에 엄마들의 두 눈, 두 손이 부족해진다. 이 때 첫 번째로 아이들에게 탐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 다칠까 우려되어 과잉보호를 하게 되면 엄마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아이가 된다. 두 번째로는 아이의 탐험 내용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 이 때는 아이가 탐험 도중에 엄마를 찾는다. 자리를 뜨지 말고 늘 가까이에서 아이를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을 주어야 한다.

3단계: 3~4세 정체성 단계
3세에서 4세가 되면 자아감을 찾기 시작한다. 이 때 아이들이 최초로 나는 누구인가하는 고민을 시작한다. 엄마 아빠의 흉내를 내는 것도 이 과정이다. 이 때는 많은 경험과 자극을 제공하고 아이의 행동에 관심을 많이 보여 주어야 한다.

4단계: 4~6세 힘과 경쟁의 단계
아이가 유치원에 가게 되면 다른 아이들과의 경쟁이 시작된다. 이 때 필요한 것은 아이에 대한 칭찬과 지지이다. 호기심을 갖고 물어볼 때 적절히 대답을 해 주고 아이의 활동을 격려해 줄 필요가 있다. 이 때 아이에게 창피를 주면 아이가 굉장히 위축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5단계: 6세 이후 관심의 단계

이 나이의 아이들은 세상 밖으로 나가려고 하고 또래에게 관심을 갖는다. 또래와의 관계 사이에서 자신에 대한 우월감을 맛보려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 때는 친구와의 놀이 경험을 많이 제공하고, 아이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현명하게 중재해야 한다. 아이가 다양하고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부모가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참고 - EBS 부모: 아이 발달 편(EBS [부모] 제작팀 저, 경향미디어)

키즈맘 노유진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6-12 10:22:05 수정 2014-06-12 10:22:05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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