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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고민 '탈모', 성별 맞춤 솔루션

입력 2014-06-23 10:37:00 수정 2014-06-23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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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더 이상 나이 든 남성들 만의 문제가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 탈모 진료인원이 2009년 약 18면 명에서 2013년에는 21만 명으로 약 15.3%가 증가했다. 2013년 기준, 연령별 탈모환자는 30대가 24.6%로 높았고, 40대 22.7%, 20대 19.3% 로 젊은 층의 탈모 증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탈모 증가율 또한 연간 2.3%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인 것. 특히, 여성의 탈모는 유전적 요인보다는 주변 환경이나 호르몬의 영향이 많아 임신, 출산기에 많이 나타난다. 또한, 스트레스나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한 청소년 탈모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흔히, 탈모 초기에 증세를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 전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으니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탈모 완화제품을 사용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또한, 평소 올바른 샴푸 법과 셀프 두피케어를 통해 탈모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 男 : 빠지는 머리와 함께 자신감 결여

남성 탈모는 대부분 외부 자극보다는 유전적 인자와 남성 호르몬에 의해 발생한다. 처음에는 가늘고 약한 모발이 나오다가 결국에는 자라지 않는 형태로 진행된다. 탈모의 유전자는 어머니나 아버지 어느 쪽으로부터도 물려받을 수 있다. 남성 탈모는 대체로 전체 탈모로 발전하기 때문에 특히 젊은 층에서 나타날 경우, 자신감 상실과 사회성 결여로 이어지기 쉽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두피에 충분한 영양을 줄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르네 휘테르 포티샤 스티뮬레이팅 샴푸는 젤타입 제품으로 두피 마사지에 특화된 제품이다. 오렌지, 라벤더, 로즈마리 에센셜 오일 등이 두피 표면과 모공을 청결하게 해주고 두피에 영양을 공급한다. 또한, 약해진 두피와 모발을 생기 있고 건강하게 가꾸어준다. 일반 두피는 매일 사용 가능하고 건성 두피는 주 2~3회 사용을 권장한다. 샴푸 거품으로 마사지하고 1~3분 정도 방치 후 헹궈낸다. 200㎖, 3만 9000원.

◆ 女 : 임신, 출산…술술 빠지는 머리 고민

여성 탈모는 머리 가운데 부분의 숱이 줄고 가늘어지는 증상을 보인다. 여성 탈모는 대부분 유전적인 요인보다는 외부 환경이나 스트레스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임신과 출산을 거치며 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탈모가 진행되기도 한다. 전문 치료로 이어지는 비율은 남성보다 적으며 두피케어 제품을 사용한 홈케어를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쏭레브 ‘너리싱 스캘프 에센스’는 저자극 두피 영양 에센스로 탈모 방지 및 양모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두피의 각질을 제거해 청결한 상태로 유지해주며 비타민 B5, 비타민 B3와 천연 오일이 풍부한 영양을 전달하여 모근 강화를 돕는다. 또한, 적당한 멘톨 성분이 두피를 상쾌하게 해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헹궈내지 않아도 되는 제품으로 제품 도포 후 가볍게 마사지한다. 100㎖, 3만 5000원.

◆청소년 : 조기치료 급선무

청소년 탈모는 유형에 따라 헤어라인이 뒤로 밀려나 이마가 넓어지거나 정수리 두피가 드러나는 증세로 구분된다. 여성 탈모와 마찬가지로 외부 환경과 스트레스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치료 없이 완화되는 경우가 드물고 성인 탈모보다 진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 스트레스에 더욱 취약한 청소년들에게는 탈모치료 시 면역력을 높여주는 제품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탈모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나 모발 이식센터, 한방병원 등 다양한 치료법이 마련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신중한 상담을 거쳐 적합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4-06-23 10:37:00 수정 2014-06-23 15:55:00

#건강 , #키즈맘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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