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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맘 프로젝트] 피부 속을 비워내야 피부 미인

입력 2014-06-25 11:12:00 수정 2014-06-25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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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은 강한 자외선과 열기, 땀, 피지, 두꺼운 화장 등 피부를 손상시키는 요인들이 많은 계절입니다. 특히 자외선도 강력하게 차단해야 하고, 땀이나 피지에 지워지지 않도록 화장을 해야 하니 화장은 점점 두꺼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매일 깨끗하게 클렌징하기도 쉽지 않고 피부에 남은 화장찌꺼기들이 모공을 막아서 뾰루지나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땀이나 피지 분비도 피부를 칙칙하고 거칠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땀이나 피지로 번들거리는 피부에는 각종 오염물질이 달라붙어 피부 대사를 둔화시킵니다. 또한 각질의 생성과 탈락 주기도 느려지면서 오래된 각질이 수분과 영양 공급을 방해하게 됩니다. 원래 각질은 외부 자극이나 이물질을 차단하고 피부가 보유한 수분의 증발을 막아주는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오래된 각질은 피부 속 수분을 증발시키며 탄력 성분을 파괴시켜서 주름을 유발하고 노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철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노폐물과 각질을 말끔하게 씻어내야 합니다. 먼저피부 속을 깨끗하게 비워내야 그 다음에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여름철 효과적으로 피부 속을 비워내기 위해 가장 좋은 재료가 바로 적소두(팥), 행인(살구씨), 녹두 등의 본초가루입니다. 본초가루를 활용해서 세안을 하거나 일주일에 1~2번 정도 팩을 해주면 됩니다. 화학첨가물이 섞이지 않은 본초가루를 활용하면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고, 보습 및 영양 성분을 피부 깊숙이 전달할 수 있으며 각종 피부 트러블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 적소두로 불리는 팥에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합니다. 사포닌은 세정 효과가 있으며 해독 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피부 속 독소나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묵은 각질이나 모공을 막고 있는 노폐물의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각질이나 블랙헤드가 심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특히 팥 가루를 물에 충분히 갠 다음 세안 후 각질이나 블랙헤드가 심한 부위에 살살 문질러주면 딥 클렌징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녹두는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어서 강한 자외선이나 더위로 얼굴에 열이 몰려 자주 붉어지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특히 녹두는 해독 및 재생 효과가 뛰어난 본초 가루입니다. 그래서 화장품을 잘못 써서 화장독이 올랐을 때 이를 가라앉히고 손상된 피부를 빠르게 회복시켜줍니다. 또한 과도하게 분비되는 피지나 노폐물을 깔끔하게 씻어내며 라이신 등 필수 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이 지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줍니다. 녹두 가루 2스푼에 꿀을 섞어서 물에 갠 다음 얼굴에 발라 팩을 하거나 녹두 가루 2스푼에 떠먹는 요구르트를 걸쭉해질 정도로 충분히 섞은 다음 얼굴에 펴 바르고 15분 후 헹구면 됩니다.

한방에서 행인이라고 불리는 살구씨 가루 역시 오래된 각질을 제거하고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인 본초 가루입니다. 평상시 피지 분비가 지나치게 많다면 살구씨 가루 1티스푼을 물에 개어서 피지 분비가 많은 이마나 코 부위에 바르고 10분 후 미지근한 물에 씻어내면 피지 제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꿀이나 우유, 달걀노른자 등을 섞어서 팩을 해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살구씨 가루는 오래된 각질이나 노폐물로 인해 거칠고 칙칙해진 피부를 맑고 윤기 있게 가꿔주며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막아서 피부 미백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본초가루를 피부 미용 재료로 활용할 때는 가루가 피부에 자극이 되지 않도록 충분히 개어서 사용하고, 씻어낼 때도 모공에 본초가루가 남아 있지 않도록 여러 번 충분히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입력 2014-06-25 11:12:00 수정 2014-06-25 11:12:00

#건강 , #키즈맘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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